첫번째 사진이 코 하기전 고등학교3학년때구요(08년)
두번째사진이 첫 코성형때 사진입니다 (09년)귀연골+실리콘(비절개)
3번째 사진이 코 재성형 9일차 사진이에요(11년12월)
제가 이번 6일날 재성형 해서 지금 9일짼데요
왜 재성형을 하게 됫냐면 처음 코를 수능치고 대학들어가면서 햇는데 하고나서 3달뒤부터 코가 붉어지면서 추울때 완전 산딸기코가 되는거에요.. 그래서 완전 개 암울해 하다가 군대갔다와서(군대서는 비비크림으로 붉은거 버텻음 ㅠㅠ) 정말 큰맘먹고 다시했어요...
하기전에 전에 했던병원 대구분들은 다 안좋게 알고계실듯한.. ㅌㅍㄴ 성형외과 찾아가서 다시한번 물어봤는데 체질적인 문제고 실리콘도 깊숙히 너어서 실리콘이 이유가 될수 없다고 수술 제대로한건데 뭘 알고 그러느냐 딱잘라 말하고 의사가 막 소리치며 "왜 나보고 그러냐?" 그럼서 침을 튀기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코만 붉어져서 참 겨울엔 사람 얼굴보는것도 고통스러웟는데 그런 저를 알지도 못하면서 거기다 한술 더떠서 그럼 정말 추울때 붉은거를 인증샷 찍어서 오래요 ㅎㅎ 어의가 없어서.. 완전 사람을 두번죽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무 욱하고 화가 치밀어서 더 듣지도 않고 그딴식으로 환자한테 대하면 언젠가 꼭 후회할꺼라 그러면서 문 박차고 나왓거든요... 그리구 나서 다시 코 전문으로 클리닉 운영하시는분 한테 가서 재성형 한겁니다.. 수술끈나시고 하시는 말씀이
"내가 절개했을때 보니까 실리콘이 너무 얕게 들어갔더라, 이렇게 넣으면 멀쩡한사람도 딸기코 되지." 이젠 괸찮을꺼다" 라고 말씀 하시길래 한편으론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2년 반이란 시간동안 붉어서 고생한거에 대한 마음이 녹으면서 완전 울컥 했습니다...
그 전 병원에 대한 험담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화가나고 특히 대구분들은 아셔야 할꺼같아 이리 올립니다.
그리고 성형하시고 붉은기로 고생하시거나 그런 걸루 고민중이신분들은 저한테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하도 고생해서 코의 피부 구조부터 모세혈관 등등 모르는게 없답니다... 확실히 뭐 하나땜에 고생해보면 그 분야로는 잘 알게 되더라구요...
암튼 이번 수술 넘 잘끈나서 넘 좋구요.. 코 모양도 전에는 버선코에 뭉뚱형이엇는데 이번엔 많이 얄씰해 지고 전반적으로 모양도 날렵하게 잘나와서 붉은것도 고치고 두마리 토끼를 다잡은거 같아 넘 좋아요^^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