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양재역 근처 기쁨 성형외과에서 미스코를 했어요ㅋㅋ 결론부터 얘기하면 비추인데 하지말라는 건 아니에요ㅋㅋ
막 발품팔고 하면서 여기저기 상담해본건 아니고 전 그냥 기쁨 한군데만 가봤어요
아는 분이 거기서 미스코 했다고 해서 얘기 좀 듣고 바로 했거든요. 상담 받고 바로 한시간? 쯤 있다가 바로 시술했어요.
콧대 2년 필러랑 코끝은 미스코 하고 저는 그때 학생이었어서 유지기간이 짧은걸 감수하고 실도 적게 넣었어요.
다른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친절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불친절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암튼 부분마취 하고 원장님이 코를 잡고 주물주물 하셨어요. 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뭘 집어넣고 코를 만드시더라구요.
하고 나온 직후에는 코가 심하게 많이 올라가서 좀 쥐같았어요.. 엄청 높아서 좀 걱정을 많이 했어요ㅠㅠ
붓기가 없는건 아니고 저는 완전 큰붓기는 일주일쯤 갔고 2주일 있으니까 코도 적당히 내려오고 자연스럽게 예뻤어요.
세수는 조심조심해서 당일에도 했구요. 3~4일 정도는 욱신욱신하게 아프더니 그뒤로는 괜찮았어요.
흉터도 없고 부작용도 없고 코도 예뻤는데.. 비추하는 이유는 120~150 정도 들여서 했는데 딱 2달만 예뻐요ㅠㅠ
2월까지는 예쁘다는말 많이 들었는데 3~4월쯤 되니까 전이랑 달라진걸 아예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ㅠㅠ
지금은 아예 몰라요. 제가 처음부터 자연스러운걸 원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냥 코성형 시뮬레이션 한셈 치려구요..
오래 가려면 처음에는 부자연스럽다 싶을정도로 높여야 하는거 같아요ㅠㅠ 원장쌤이 더 높게 하자는걸 싫다고 했더니 쳇
코성형이랑은 좀 다르겠지만 150 정도로 시뮬레이션 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아요ㅋㅋ
근데 찰나의 예쁨이랄까요 내 코가 예뻤던걸 보고 나니 코성형 더 하고싶네요ㅠㅠ 성형은 싫어서 했던건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