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코길이가 짧고 콧대가 너무 없어서 거의 멀리서 보면 콧볼만 보였거든요
너무 밍숭맹숭한 얼굴이 싫어서 성형을 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부모님이 너무 반대를 하셔서 못했다가
갑자기 아부지랑 술한잔하다가 아부지가 성형하라고 허락하셔서
바로 찾아봤거든요
실은 그냥 동네에 유명한대서 할까 했는데 그래도 이왕할꺼
서울에서 유명한데를 해야겠다 싶어서 검색을.엄청했는데
병원이 죄다 거기가 거기인거예요..
그때 제가 카페나 성예사를 알았더라면 좀더 참고를 많이해서
성공? 하지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뭐 어자피 했으니깐 패스~
암튼 상담은 강남 논현 이쪽에서 2군데 받았구요
너무 과하게 견적안내고 믿음이 가는 원장님 쪽으로 쏠려서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를 선택하였습니다.
알고보니 강남에서 굉장히 유명한 성형외과더라구요
눈은 매몰이랑 앞트임 했구요 논현에서는 눈매교정이랑 뭐랑뭐..해야된다고하면서 가격을 1.5배이상 부르던데.. 뭐 암튼..
코는 비절개로 실리콘이랑 귀연골 사용했구요
피부가.너무 얇고 약해서 콧대를.많이 올리면 실리콘이 투명하게 비춰진다고 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어요..그랬더니 2mm로 가자는거죠 3mm로 가면 너무 티날수있다고..
그래서 수술대에 누워서까지 눈수술을 하면서까지 2mm로 하면 후회할것같아서 계속 고민을 했죠
그래서 결국 3mm로 해달라고 했지만 너무 비친다 하면 2mm로 낮출꺼라고 애기해두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하는거라 너무 낯설고 좀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했는데
이게.왠걸.. 하나도 안아픈거예요.. 수술 끝나고 30분도 안되서 집에 갔어요 ㅋㅋㅋ
오히려 실밥풀때가 굉장히 힘들고 아팠어요 ㅠ
근데 제가 워낙 피부가 얇고 약해서 모세혈관이 다 터져서 왼쪽 눈이 피멍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3주가 지났는데도 멍이 안가시더라구요
그래서 2주차때 멍크림 받아서 계속 약발랐더니 지금은 조금 얼룩정도 남았구요 한 3일정도만 더 있음 나아질것같아영
멍이 심하시다 하시면 멍크림같은거 바르시면 빠른 효과를 보실수 있으셔요
지금은 큰붓기는 없는데 아직 잔붓기가 있어서 라면먹고 잔 얼굴처럼 탱탱합니다..
코는 사람마다 올릴수있는 콧대가 있어서 저는 막 후기에 보면 4mm이상씩 올리시는데
저는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고 원장님한테도 많이 못올린것같다고
티가 안난다고 불만를 토로했지만 붓기가 가라앉으면 자연스럽고 이뻐진다고 위로? 하셨어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워낙 낮아서 그런지 별로 만족스럽진 못하고 있네여 ㅠㅠ
좀 용기가 난다면 사진첨부해서 보여드리고싶네여 ㅠㅠ
눈은 전반적으로 잘된것같아서 만족중이고요
코도 콧대높이 빼놓고는 전반적으로 그냥 쏘쏘 하고용
붓기를.위해 지금까지도 호박즙을 계속 마시고 있고
다음주부터는 헬스끊어서 운동을 좀 할까 생각중입니다..
성형하는건 좋지만 하고나서 더 이뻐지기 위해 자기 몸매관리도
필수적으로 필요한것같아요
다들 이뻐지시고 다들 화이팅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