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글을 세번째 올리네요 ^^
(ㅇㅣ미 전 글은 자삭 하였지만;;)
제 글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비인후과에서 비중격만곡증과 코 끝을 한 사람입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잘됐을까라는 불안함이 있었는데요
오늘 부목을 떼보고 만족중 입니다 ^^
오늘로써 9일째 인데요 물론 수술후 하루도 안빠지고 통원 치료 다녔구요 (덕분에 염증 걱정 안하고 맘껏 흡연함;;) 6일째에 부목 띠구 실밥 제거하구 원장님께서 코 누르고 마사지하는 법 가르쳐주셔서 다시 부목을 댄후에도 집에서 3일간 코를 눌렀댔죠
솔직히 제대로 하고있나 이거 잘못 눌러서 휘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가득했었죠
오늘 병원에 가서 부목을 떼서 보여달라 조르니 보여주더라구요 코 높이두 자연 스럽고 휘었던 코도 예쁘게 자리 잡았네요. 원장님께서도 이제 세게 하지 말구 살짝만 (웃거나 밥먹고 난후) 만져주기만 하면 되겠다시며 다시 부목을 대주셨어요.
솔직히 이비인후과에서 하는게 불안하고 의구심이 좀 있었지만 원장님의 친절함에 반해 수술을 결정했던것이 참 다행이라 여깁니다.
사후관리도 만족스럽고 코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전문적이 코 안쪽의 질병적인 요소도 안심스럽고요.
여러분도 유명한 병원을 찾는것보단 전문적이고 사후관리도 좋고 상담도 원하는 질문 다 답변 해주시고 가장 중요한 무조건적인 미를 추구하기보단 자기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처방과 처치를 해주시는 그런 곳을 만나시기 바랄께요^^
(상담 딱 두군데 받았거든요 그리고 성형에 관한 지식도 아에 없었구요 코로 유명하데서 갔던곳 원장님 상담 열흘전에 예약하고 가서도 한시간을 더 기다리고 그리고 원장님께선 처음이신분들은 수술 안하신다며 다른 의사에게 상담을 권하더니 무조건 개방으로 해야한다시고 이거저거 수술을 나열하더니 수술비대박이고 그때만해도 그곳에서 할까하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했으면 대박 후회했을법 하네요. 전 지금 비개방으로 휜부분 깎고 비연골로 채워넣기만 했는데도 그 성형외과에서 해야한다던 여러 시술 없이도 코가 제대로 잡혔습니다.정말 상담 신중히 해야할듯)
제가 수술은 처음이지만 얼굴 부워있으면서 터득했던 몇가지 적어들릴께요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지만요^^
우선 붓기와 먹거리
수술후 삼일간은 냉찜질만 해주었어요.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라서 고안해낸게 물티슈에 물을 살짝 더 묻혀 두번 접어 여러개를 냉동 시켜노코 세개씩 꺼내서 이마와 양볼에 지긋히 눌러줍니다. 은근 간편합니다.
밥은 커다란 냄비에 붓기에 조은 미역과 굴을 참기름과 다진마늘로 달달 볶다 물을 부어 파넣고 간을하여 한솥 만들어노코요 반찬으로 역시 붓기에 조은 해조류 (파래,미역줄기,톳등등)를 무쳐 먹었어요.
그리고 호밥즙 대신에 선택한 검은콩
검은콩의 효능은 네이버에 치시면 다나옵니다. 그런 신세계는 없을꺼예요^^ 이건 꾸준히 드셔도 좋을듯 저도 효능 톡톡히 보고있습니다.
검은콩 두줌 정도 물에 깨끗히 씻어 체에걸려 잘 말리시구요 은근한 불에 볶다보면 콩이 살짝 갈라지면서 초록빛이 보일때쯤 물을 부어(일반 물병 한병이나 한병반쯤) 팔팔 끓을때 꺼두시고 냉장보관하시면서 하루에 두잔!! 식전에 드시면 그 포만감 이루 말할수 없구요 변비에도 좋고 살도 빠졌네요 아하하
그리고 멍에 좋다는 비타민을 위해 딸기를 처먹처먹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 코를 제외한 얼굴 붓기는 거진 다 빠졌구요 멍은 노란멍이 이틀전 최고조를 달하다 서서히 사라지는 중이예요 (절골을 했더니 멍이 심한가 봅니다;)
아 그리고 머리감기!!
저도 고심고심 하던건데요 수술 이틀만에 애인이 감겨줬는데 영~ 제손만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방법이 우선 키친타올이나 티슈를 3X7정도 사이즈로 접으시구요 반창고로 이마 (눈썹바로위)에 붙여주세요 욕실 거울앞에 서시거나 의자가 있음 거울앞에 앉으셔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샤워기를 머리에 딱 붙여서 감으시면 얼굴에 전혀 물이 안 닿구요 씻다가 튀는 물도 이마에 붙인 티슈로 스며들던군요 그렇게 머리 감으시고 머리에 수선 싸고 샤워하면 끝 덕분에 매일매일 샤워를 합니다^^
코끝 실로 묶어서 흉터가 있는데 병원에서 준 연고가 "테라마이신" 입니다. 안연고로 나와있는 연고 인데요 코 안도 발라주는데 딱지가 지지 않고 상처는 아물어가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