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게 웬걸,
8주차 다되가고 붓기는 거의다 빠져가는데 코가 옛날이나 다름없이 뭉툭합니다. 병원에서는 코끝이랑 미간이 붓기안빠져서그렇다고 박박 우기는데 솔직히 코 한번해본사람으로서 한달이면 모양 다 나오는거 알잖아요. 콧대부분은 붓기 확실히 다 빠졌는데 예전과 다름없이 펑퍼짐합니다. 무슨 코모양은 그대로고 보형물 재료만 바꿔넣은것 같아요.
상담실장이란ㄴ은 수술전상담할떄는 얼굴이 뭐 워낙 조막만하고 본판이 예뻐서 코만 하면 진짜 예쁠꺼라고 온갖 사탕발린말을 할땐 언제고 지금은 제 코가 워낙 펑퍼짐하고 낮아서 이게 나올수있는 최고의 결과라면서 제 못난탓을 하네요. 그러면서 저한테 욕심과 환상을 버리고 현재상태에 만족하래요. 참나.. 자기네가 수술해서 안될코 같았으면 왜 그렇게 수술하라고 권유를 했는지...
기껏해놓고서 너가 못생겨서 어쩔수가없네요^^ 라는 이딴식의 태도...정말 기가막히네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펑퍼짐했으면 절골을 해줬어야지 절골은 왜 안해줬냐 그러니 절골은 코가 높은데 펑퍼짐한사람한테만 하는거라면서 난 펑퍼짐한데 워낙 낮았어써 절골이 불가능했대나? 하튼 이딴 헛소리를 하네요.
그러면서 코 붓기 1년 간다면서 1년있다 다시오라는 개소리의 최고절정을 한방 날려주더군요....
암튼 상담실장얘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정면에서 보는 코 모양떄문에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정면 모습이 바뀌지 않은 이런 경우, 환불이 가능한가요?
ps: 수술 후 사진찍는데 후레시를 터뜨려야되는데 갑자기 이 카메라가 후레시가 안터진다면서 삼십분을 끙끙대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저를 형광등 바로 아래 앉혀놓고 후레시터뜨려 사진을 찍었습니다. 코 옆모습찍는것도 막 각도 아주 다르게하면서 제일 높아보이는 사진 고를라고 한 백장은 찍은것같아요. 그러면서 수술전후 자료 만드는거 제가 옆에서보려고하니 나중에 보여줄꺼라면서 절 쫓아냅니다......... 그러다가 실장방 가서보니
수술전이랑 수술후 사진이 각도가 다르더라구요. 수술전은 완전 귀쪽에서 찍어 코낮아보이게 찍어놓고 수술후사진은 바로 코옆에서 제일 높아보이는 각도로 찍어놓고 비교하라며 들이대더군요...
또 정면사진은 무슨 형광등빛 쫙 받아서 코에 한줄 빛의 선이 그려져있는걸 들이밀고 수술전사진은 어둑어둑하게 찍힌 사진을 들이밀며 정면에서도 달라졌다고 우깁니다.
거울속에 보는 제 코엔 사진속의 코위의 빛의 한줄처럼 한 줄이 슨게 없는데 말이죠....
암튼 실장은 낮은 코 얄쌍하게 만들어달라는 제 요구를 옥동자가 김태희만들어달라고 우기는 거랑 비유하면서 제 본판생각안하고 예쁘게안됬다며 난리치는 미친년취 급하네요..... .기가막혀서..
암튼 돈도 돈이지만 병원재수없고 상처받아서
꼭 환불 받고싶은데... 이런경우 환불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