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술하고 왔어욤~

오전11시30분에 예약이되어있어서 갔습니당
그런데 의사샘께서 12시에 학회모임이 있어서 수술을 1시30분으로 미루자고 하더라구욤...그래서 그냥 거기서 밥먹구 기다렸어욤~
1시 20분이 되니깐 막막 떨려오드리구욤...제가 겁이진짜많아서 간호사언니들한테 아프냐고 막 물어보고 그랬거든요......언니들이 안심시켜주려고 안아프다고 그러더라구욤...그리고 제가 또 수면마취를 해서 더 안아프다고 그러시더구여~ 그래서 안도에 한숨을 쉬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의사샘이 어제저녁에 잠잘잤냐구 그러시면서 긴장하고 있는 저를 안심시켜주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주시고.....ㅋㅋㅋㅋ 의사샘 넘 멋져요~
수면마취하려고 손에다가 링겔꼽고 제가 춥다고 그러니깐 이불도 덮어주고 난로도 켜주고 그러시더라구욤
근데 코에소독할때 약간 따금하더라구요...
코털을 깍구 디쟈인할때 까지는 제가 생각이 나는데요..
그후론 기억이 안나요~
근데 갑자기 의사샘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코에 멀 집어넣는건지??막집어넣는 느낌이 나드라구요 그런데 이상한게 한개도 안아파요~
저가 이상한건지는 몰라도 님들 한개도 안 아파요~
걱정마시고 맘 편히 갖고 가세요^^
그리고 저는 잠을 안잔줄알고 수술끝나고 간호사 언니한테 그랬죠 저 잠안잤는데요;;;
이랬더니 간호사 언니가 하는말이 잘 주무시던데요~ㅋ
창피했습니다...하하하하하
제가 수술 2시간을 했는데 아마깨어있는 시간은 20분도 안된것같습니다...ㅋㅋ기분좋아욤~
아무튼 수술예정인분들 맘 편히 갖으세욤~
엄마랑 언니가 코가 오똑하니 이뿌다고 그러니깐
기분이 넘 죠아요ㅋㅋ
이젠 붓기와의 전쟁이네요^^
님들도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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