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찌나 병원에 사람들이 많든지...
인내심 테스트 받는 기분으로 기다렸답니다.
두시간 넘게 기다려서..수술실로 향했죠.
약간 메부리 끼있고 아주 약간 화살 코여서..
인상이 영 맘에 안들었거든요 팔자주름도 약간있꼬...
코끝을 올려서 콧대를 평평하게 보완하고..
코옆에 고어도 넣었지요~
처음에는 수면 마취라고 해서..못깨어나면 어쩌나..
아냐..깨고나면 달라질거야..!!
이렇게 생각 했는데..
이건 왠걸요!! 저도 같이 수술에 참여한 의사라도 된 기분이었어요.. 5분도안되서..잠이 깨가지고는...
갖은 생각 다하고...
음..지금은 귀족하는 군... 음 지금은 코올리는군..ㅡㅡ;
원래 담이 쎄서.. 징그럽고 무서운 생각보다는..
이게 머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더들더군요.ㅜㅜ;;;;
어제도그렇고 오늘도
저는 원래 잘 붓는 체질도아니고 얼굴에 살이 많은 편도 아니라 얼굴이 아주 못볼정도로 부은건 아닌거 같은데요..
그러니 더 걱정이예요.
차라리 많이 부으면..붓기 빠지면 변하려니 싶은데..
코가 약간 들리고 코끝이 너무 뾰족해진듯..
선생님이 수술 중에 거울 보여주면서.. 어떠냐? 이뻐졌지? 그러시는데... 코도 짧아지고 들리고...ㅜㅜ
선생님이 그건 내려 올거라고 하는데...
만일 계속 그상태로 유지 된다면 정말 안한만 못한 거거든요.
솔직히 메부리보다.. 더싫은게 들창콘데...T-T
정말.. 시간이 지나면 처음이랑 많이 달라질까요?
귀족은 그런데로.. 어려보이긴하는데.. 요건 좀 붓기가 있네요.
오늘 소독하러 병원에 가는데..
수술 전에.. 콘텍트 렌즈 빼서 실장이라는 사람이 보관 해주기루 했거든요..
어디다 뒀는지 모르는 거예요..이사람들이..ㅡㅡ; 콱!!
가뜩이나 눈도 나빠서 죽겠구만
그냥 지금..어쩔수 없이 안경 끼구 있어요.
끼면 안된다지만..안보이는걸 어쩌나요..?ㅜㅜ
이 렌즈 못찾아주면 어쩌죠? 저한테 덮어씌우는건 아니겠죠? 관리 못했다구...ㅠㅠ
일단 코만 약간 내려와 준다면
옆모습은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제발..이 짧아진 들창코가.. 내려와 주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