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에 콧대는 아무것도 없고 콧 끝만 묶어 준 상태의 코에서
콧대는 실리콘 코끝은 비중격 비순각은 실리콘으로 재수술을 했었어. 벌써 12 년이 되었고.
대체로 만족하고 살았어. 다들 예뻐졌다고 했거든 그런데.
재수술을 하기 전에는 코끝이 들린 모양이 아니었지만 수술을 한 후에는 코끝이 약간 들린 느낌이 나서 그게 12년 동안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았었어
나이가 들고 어느 날 보니 콧대도 약간 휘어 보여서 다시 병원에 찾아 갔는데 안면 비대칭이 있어서 그런 거라고 십 년이나 지났는데 상태가 잘 유지 되어 있어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라고
그런데 얼마전 인증 축소 수술을 하고 싶어서 병원에 갔는데, 가는 병원마다 모두 콧대가 휘었다고 코 재수술을 권하시더라
아무리 내가 봐도 콧대가 약간 휘었는데 안면이 비대칭이어서 휘어 보이는 건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콧대가 휘어서 재수술 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재수술이 너무 하고 싶은데 코끝을 내리면 중앙부가 너무 길어져 보일까봐 걱정이야 내가 얼굴이 긴 편이거든
그리고 비순각에 넣은 실리콘 때문에 웃을 때 인중가운데가 가로로 일자로 주름이가 주름이 가
나이가 드니 인중도 길어지고
여튼 그때 당시는 이게 마지막 코수술일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12 년이 지나고 난후 내 코는 약간 휘거 같고 지금은 다시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