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에는 낮은거보단 동글동글 복코여서 코끝이랑 콧볼이 하나로 보이는? 느낌이 싫어서
쌤한테 죽어도 얄쌍하고 뾰족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럼 내 얼굴이랑 안어울릴 것 같다구
최대한 원하는 대로 하되, 내 얼굴에 어울리게 끝을 동글하게 하는 느낌으로 해주셨어!
잔붓기 빠진 상황인 지금에야 보니 쌤 의견이 맞았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
애초에 수술 직후부터 많이 붓지도 않았구 조금 부어도 30분 산책하면 다 빠지는 스탈인데
그래서인지 한 3-4개월 지났을때까지도 뭉툭해보여서 케어받으러가면 맨날 걱정만 했는데
역시 코수술은 6개월차부터라는 말이 맞는지 기다리라는 쌤 말 듣는게 좋더라 ^^
오히려 수술 초반부터 걱정하고 조마조마 정병걸리기 직전이던 시간들이 아까울 지경이야 …
나는 에스파 지젤님 사진 가져갔었고 그 외에 원하는 느낌&원하지 않는 느낌&개선 원하는 점 등 정리해서 뽑아갔어… 유난일수도 있지만 쌤이랑 원활히 소통하기에 좋은 것 같아!
처음엔 높이보다 얄쌍한 콧대를 원했기에 뭐가 달라졌나 긴가민가했었는데
지금은 코수술 전 사진은 어디 올리지도 못하겠더라…
오래 알고지낸 지인들은 알아봐도 대부분 그냥 어딘가모르게 예뻐졌다 그러니까 기분도 좋구
이미지가 확 달라진 느낌인 것 가태 ㅎㅅㅎ
병원은 진짜 몇개월동안 몇십군데를 다녀봤는데
결국은 유명한 곳, 대형, 등등 다 돌아도 나랑 잘맞는 곳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애
좀 웃기긴한데 난 원장쌤이 상담할 때 살을 빼보라고 하셨던게 꽂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후에 더 쪘지만^^ 다른 분들 과하게 이것저것 하라고 할 때 유일하게 나에게 필요한 수술만 하고 나머지는 살빼면 충분히 예뻐질거라고 해준 사람 …
특이할 수도 있지만 난 그랬어 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수술도 잘해주시고 케어도 넘 잘해주셔
잘 선택한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