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한 매부리랑 극심한 비염때문에 항상 고민이라
아빠한테 코수술하고싶다고 했는데 남자가 무슨 성형이냐고
뭐라하길래 맘접고 안했었거든.. 근데 갈수록 외모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특히 비염도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이번에 용기내서
코수술 하려고 병원알아보고 수술까지 받고왔어(아빠설득 완료)
친구가 병원 상담가면 내가 원하는거 자세하게 전달해야 한다길래
매부리 좀 매끈하게 다듬으면서 콧대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그냥 누가봐도 "아 쟤 코 이쁘네" 할 정도로만 해달라고했어
원장님하고 상의끝에 콧대-실리콘, 코끝-비중격+비중격 썼고
비중격만곡증도 심한편이라고 하셔서 기능코수술로 받았는데
실비 환급이 잘나와서 비용 부담이 엄청 줄었던거 같아
지금은 수술하기 전 코가 기억이 안날정도로 라인이 진짜 마음에
들게 나와서 완전 만족중이고 비염도 싹 사라진거 같고 숨쉬는것도 정말 편해
아빠가 나 수술한거 보더니 하길 잘했다고 우리아들 잘생겨졌네~ 칭찬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