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콧대는 높은데 매부리가 툭 튀어 나와있는 모습이 고민이었음 코수술은 하고 싶고 실리콘 넣는 건 심적으로 부담감 생기고.. (염증 문제라던가 비대칭 문제라던가 ㅠㅠ) 그렇게 무보형물 괜찮게 하는 곳 어디있을까.. 인터넷으로 서치하다가 지금 수술 하고온 병원에서 상담 받게 됐음
매부리 깎고 코끝은 비중격 충분하니 이걸로 사용하자 다만 수술방에서 열었을 때 단단함이 좀 약하다 싶으면 기증늑 섞어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 해주셨고
원장님, 실장님 두분 다 내 의견 맞춰주려고 하는 모습과 전문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어 수술 결정 했음
수술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지금 라인 찐으로 만족 하고 있음.. 평생 고민이었던 매부리는 매끈해졌고 코끝 높이까지 자연스럽게 올라와서 코수술 한거 후회없긔
실리콘 안 넣길 잘했다 생각했던게 애초에 콧대가 좀 있는 편이었다보니.. 만약에 3~4mm 이렇게 넣었다면.. 아바타? ㅋㅋ 같지 않았을까 싶더라ㅋㅋ 그렇다고 아예 1~2mm 정도 얇게 깔았어도 아 이정도면 안 넣었지!! 하는 후회감은 분명 있지 않았을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원장님이 전문적인 의견을 계속 주셨고 옆에서 끝까지 신중하게 고민할 수 있게 기다려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거듭 강조하지만 실리콘 안넣었어ㅋㅋ
코에 솜 막고 3일, 그 담에 부목 떼기까지 4일까지.. 답답하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수술 잘된 모습 보고 나니 싹 미화 되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