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형이라는걸 해봤습니다.
저는 심한 비염에 넓은 콧볼과 낮은 콧대로 인해 고민이 많았는데,
웬만하면 사람들 앞에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원했습니다.
특히, 들창코처럼 보이는 것이 걱정돼 수술 전에 코끝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제 의견이 잘 반영된 덕분인지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현재 미간과 눈가 부위에 붓기가 남아 있어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코끝이 자연스럽게 내려와서 만족스럽습니다.
붓기를 빨리 빼려고 앉아서 잠을 자보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붓기가 빠르게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요.
수술 후 특별한 통증은 거의 없고, 만질 때를 제외하면 불편함도 없습니다.
저는 수술을 통해 일자형 콧대와 좁아진 코너비를 기대했는데,
결과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와서 마음이 정말 편안합니다.
물론, 수술로 드라마틱하게 잘생겨지거나 멋있어지지는 않았지만,
이전보다 얼굴이 훨씬 정돈되고 깔끔해진 느낌입니다.(이건 혼자만의 생각)
아직 2주 차라 앞으로 더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간단히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