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매부리 코수술할 때 참고해~!

매부리랑 복코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예사들을 위해서 내 수술전후 사진을 거리낌 없이 까면서 (?) 코수술 알아볼 때 참고하라고 글써!
옛날부터 코수술은 하고 싶었는데 내 미감 찾아 수술 제대로 해주는 병원이 맞을지, 성공할 수 있을지 이 불안감이 있어서 수술 계속 망설이다가 발품도 여러곳 팔아보고 만난 병원에서 지난 11월에 수술하구 이제 한달차 됐어~ 그래서 살짝 잔붓기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면 좋겠어

코하기 전에는 주변에서 남상이다, 둔해보인다 이런 소리 진짜 많이 들었거든
평소에 여성스럽게 꾸미고 옷 입는것도 좋아하는데 아무리 꾸며도 코 하나가 내 얼굴 전체적인 이미지를 다 망쳐버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는거야.. 코가 이렇게 영향을 많이 끼치는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고;

병원 몇곳 발품 팔았을 때 초반에는 솔직히 여기다!! 싶은 병원이 없어서 너무 속상했어.. 그냥 내 미감에 맞춰 수술해주는 것보다는 본인 미감에 해주는 느낌?
어쨌든 성형이란게 내 마음에 들려면 내 만족도도 중요한건데 그럼 내돈 주고 왜 수술을 받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그래서 진짜 의사라면 내 의견도 잘 들어주고+현실적으로 지금 내 코에서 가장 예쁘게 바뀔 방법이 뭔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곳이 필요했어

그래서 가게된 병원이긴 한데 처음엔 여기 후기가 너무 좋아서 갔던건데 그래도 원장님 상담이 별로면 팽해야지!! 생각하고 갔었거든 근데 오히려 원장님 상담이 더 좋았어.. 내 코 문제점부터 조목조목 따져보면서 수술 계획을 잡아주는데 무리해서 이것저것 수술하자는 식이 아니라 매부리도 교정하면서 실리콘 깔아주면 지금보다 훨씬 매끈하게 바뀔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해준게 나한테 도움 많이 됐던거 같아

그래서 수술 받았는데 솔직히 첫주에는 살짝 후회했어.. ㅋㅋ 모양 불만족 때문이 아니고 이땐 어차피 부목 달고 있어서 안보이거든? 근데 의외로 부목 달고 있는게 너~~무 불편하더라.. 이건 케바케라 그냥 참고만 해 난 살면서 코 막혀본적도 별로 없어서 더 그랬던듯 ;; 근데 부목 제거하고 나면 진짜 살만해지고 코 변한게 눈에 확 보이니까 통증이고 나발이고 매일 눈뜨면 거울 보면서 붓기 체크하던게 하루 일상이었어

그리고 주변에 성형한 친구들이 꽤 있어서 들었는데 내가 한달차인데 이정도이면 진짜 붓기 얼마 없는거라고 하더라고 나도 이 부분이 넘 신기하고.. 다른곳에선 내가 절골까지 해야 한다, 이런 말도 한 곳 있었는데 여긴 교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었어

예사들도 매부리, 복코 때문에 코수술 고민하고 있다면 상담 때 정말 여기다!! 라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더 신중하게 고민해봤으면 좋겠어 서울에만 해도 병원은 정말 많고 내 입맛에 맞춰 병원과 의사쌤을 골라 수술결과도 그만큼 마음에 들 수 있을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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