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코 교정 후기:)

나는 지인소개로 간 병원에서 복코수술했는데 나는 콧대(고어텍스), 코끝(비중격+귀연골), 콧볼축소까지 한 예사야!

상담할 때 나는 처음부터 자연스럽게만 계속 강조해서 그런지 고어텍스를 추천하셨어 물론 피부가 얇은 편이라고 하기도 했고.

쨋든 수술받으러 갔는데 진짜 눈 감았다가 뜨니까 회복실이더라구. (사실 걱정 엄청 많이 했음..)

첫날은 하고난 직후라 그런지 하나도 안부었고 붓기는 다음날부터 시작이었어...ㅎㅎ

눈은 앞트임 한 것처럼 땡땡붓고 코 옆에 멍도 들어서 깜짝 놀랐..

솜은 3일차에 뺐는데 아프지는 않았고 진짜 너무 시원했어 막힌 변기 뚫는 느낌이랄까...?

솜빼고나서 산소고압치료도 받고 붓기레이저?도 하고 끝났어.

그리고 그날부터 붓기에 좋다는 당귀수산을 하루세번  챙겨 먹었는데 효과는 짱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붓기가 빠지고 수술한지 4일차때는 얼굴붓기 거의 다 빠지고 멍은 10프로만 남아있던거같아

부목은 7일차에 제거하고 실밥제거도 같이 했는데 엄청 아프더라.. (눈물찔끔 나옴)

근데 부목떼고 진짜 수술 망한줄.. 코에 점토 붙인 것처럼 보여서 엄청 우울했어..

라인도 원래 내코라인처럼이 아니라 피노키오 코처럼 올라가있는 라인이어서 진짜 볼때마다 한숨쉼,,

다행히도 당연하게 붓기였고 당귀수산도 꾸준히 먹으면서 산책도 한시간씩 했더니 붓기는 거의 다 빠졌어.

물론 코 라인도 더 내려왔고 수술하고 2주뒤에 경과보러 갔는데 코끝은 더 얄쌍해지고 좀 더 내려오면서 원래 코 라인처럼 직반으로 될거라고 하시더라!

수술하고나서 반대하신 부모님도 한게 낫다고하는데 친구들 반응은 반반이었어.

근데 전이 낫다는 애들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모를정도로 자연스러워보인다고 해서 속으로 뿌듯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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