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코수술 받을때)
정보력 거의 없음.
그냥 단순하게 하고 싶어서 병원 알아봤고.
후기 보고 여기 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가서 수술까지 받음.
그땐 남자여자 가릴거 없이 반버선이 유행이라 나도 그렇게 함.
불만족한단 생각은 없었는데
점점 시기가 지나니까 남자코도 직선이 인기 좋고
훨씬 남자다운 느낌이 강해서 재수술하고 싶단 생각이 강해짐.
(재수술 알아볼때)
이때도 주변에 성형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보가 많이 없었음.
그래서 예전에 눈수술 받았던 병원도
내가 요구했던대로 잘 뽑아줬으니까
여기로 재수술 상담 가볼까? 싶어서 가게됨.
8년전이라..;; 병원 없어져 있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잘 있었음.
상담 때 원하는 코 말하니까 지금 내 코에서 어떻게 수술하면 되는지
수술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줬음.
코재료도 이렇게 많았나 새삼 느꼈는데;;
어쨌든 원장님이 내가 최대한 이해할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준건 확실함.
재수술 알아보는 사람들은 다 느끼겠지만
솔직히 이게 안무서울수가 없거든.
나도 그래서 원장님한테 진짜 별별 소리 다 했는데
귀찮아하는 기색 없이 하나하나 다 짚어가면서 설명해주니
여기로 재수술 발품까지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그냥 말로 설명해주는게 아니고
자료화면 같은거? 모니터로 같이 보면서 알려줘서 이해도 더 쉽게 갔던듯.
(재수술 후)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첫수술했을때보다
뭔가 고생을 덜하는거 같음.
그때보다 의술이 발전한건가? 붓기도 생각보다 빨리 빠지고 있고
이제 한달차인데도 이정도면 꽤 빨리 빠진다고 느끼고 있음.
반버선에서 직선으로 바꾼거라
나랑 안어울리면 어쩌나 걱정도했는데
괜한 걱정이더라. 주변에서 지금이 훨씬 낫다고 볼때마다 그래서 약간 머쓱함.
ㄱㅈㅎ 원장님한테 받았는데
내가 말로만 설명했는데도 바라던대로 코디자인 잘 잡아줘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음.
이때 병원보다도 수술해줄 원장님 잘만나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낌.
앞으로 붓기 빠지는거 더 지켜볼 생각인데
지금도 꽤 만족스러워서 너무 스트레스 받으며 신경 쓰진 않으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