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수술이후 8년 지나면서
콧구멍도 너무 짝짝이고, 코끝도 너무 떨어지고,
그냥 납작한 코 같아서 꽤 많은병원 손품, 발품팔고 다녔고,
급기야 한 병원에서 CT 보시더니 보형물을
두개 넣은 것 같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손품팔던 병원중에 공간성형외과가 있었고,
원장님 유투브 보면서 내적친밀감이 생겨서인지
상담가서도 이런저런 질문하면서 꽤 오래 상담을 했었어요.
복코교정을 위해서는 코끝의 유지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해 주시는 거에 완전 뒷통수를 맞은 듯이
정신이 번쩍 뜬거 같아요.
팩폭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도 좋았고 충분히 공감되는 상담으로 기억되서
고민끝에 수술까지 결정했었어요.
저는 막 누구 연예인, 인플루언서
코 되고 싶은거 아니었고, 지금보다 자연스러운
코가 되는걸 원했고요.
수술하고나서 테이프가 붙여 있으면서도
이건 걍 성공이다 싶었고 실밥 풀고는 진짜 찡했어요!
함기원 원장님한테 설명 듣기에 8mm 보형물
가운데를 구멍내듯 갈라서 안에 실리콘 블럭을 넣어놨다고 합니다.
의사샘도 의아해 하시는거 같았어요.
하... 이전 수술에 대한 화가 나기도 했지만...
주변에 지인들도 저에게 어울리는
코모양으로 돌아온거 보고 다들 신기해해요.
이미 몇명은 함원장님 보고 싶어하더라구요.
관리 잘해서 이제 재수술 절대 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