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코 수술 후기:)

수술전 상담 한 병원 리스트
나는 ㄹㅎ, ㅁㅋ, ㅁㅌ, ㅎㄴㅂ 이렇게 갔는데 결론적으로는 ㅎㄴㅂ를 선택했어.
지인이 추천한 곳이어서 갔는데 제일 신뢰됐고 무엇보다 그자리에서 예약금을 받는게아니라 수술 날짜 정할 때 수술금액의 10프로만 내는거더라고.  그리고 상담할 때 자연스러움,콧대 비침x, 여러 장단점으로 따졌을 때 고어텍스가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고어텍스로 결정했어!
수술은 복코교정인데 나는 콧대(고어텍스), 코끝(비중격+귀연골), 콧볼축소로 결정하고 여름에 수술을 잡았어

수술당일
엄마랑 같이 동행했고 가자마자 사진찍고 실장님 상담>원장님 상담 후 옷 갈아입고
세안, 입안 속?가글?(베타틴용액이었음)하고 수술 바로 들어갔어. 눈 감았다가 떴더니 끝나있었고
첫날은 하고난 직후라 그런지 하나도 안부었어!

3일차
제일 힘든건 솜때문에 입으로 숨쉬니까 목이 찢어질거같은느낌이 제일 힘들었다..그래서 나는 박하사탕같은거 계속 먹었음
눈은 앞트임 한 것처럼 땡땡붓고 코 옆에 멍도 들어있었어..
솜 뺄때 아프지는 않았고 진짜 너무 시원했는데 막힌 변기 뚫는 느낌이랄까...?
빼고나서 산소고압치료도 받고 붓기레이저?도 하고 끝났어.
그리고 그날부터 붓기에 좋다는 당귀수산을 하루세번  챙겨 먹었는데 효과는 짱이었다.

1주차
하루가 다르게 붓기가 빠지고 수술한지 4일차때부터 얼굴붓기 거의 다 빠지고 멍은 10프로만 남아있던거같아
부목 제거하고 실밥제거도 같이 했는데 엄청 아프더라.. (눈물찔끔 나옴)
근데 부목떼고 진짜 수술 망한줄.. 코에 점토 붙인 것처럼 보여서 엄청 우울했어..
라인도 원래 내코라인처럼이 아니라 피노키오 코처럼 올라가있는 라인이어서 진짜 볼때마다 한숨쉼,,
나는 실밥제거하고 바로 세안했고 이틀지나서 화장도 했어..ㅎㅎ

2주차
다행히도 당연하게 붓기였고 당귀수산도 꾸준히 먹으면서 산책도 한시간씩 했더니 붓기는 거의 다 빠졌어.
물론 코 라인도 더 내려왔는데 코끝은 더 얄쌍해지고 좀 더 내려오면서 원래 코 라인처럼 직반으로 될거라고 하시더라!
수술하고나서 반대하신 부모님도 한게 낫다고하는데 친구들 반응은 반반이었어.
근데 전이 낫다는 애들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모를정도로 자연스러워보인다고 해서 속으로 뿌듯함..ㅎㅎ

3주차
가끔 코 한거 까먹기도 하고 아직은 습관적으로 코를 만지는데 조금 무서움,,
그리고 붓기도 더 빠져야겠지만 아직까진 크게 불편한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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