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낮고 뭉툭해서 계속 수술 고민하다가 진행했어요.
손품 엄청 팔고 발품 세군데 (자연주의, 우리) 갔다가 최종적으로 비긴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상담도 너무 꼼꼼히 잘해주시고, 무엇보다 후기 사진이 가장 제 추구미와 가까워서 결정하게 됐어요.
[병원 시설]
새로 지어져서 너무 쾌적하고 대기시간도 없고 시설은 그냥 최상인 거 같아요. 개인 회복실도 너무 깔끔했구요.
특히 상담 받으러 갔을 때 환자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하신 게 느껴졌어요. 보통 환자가 실장실이랑 의사 사뮤실..(?) 돌아다니는데 비긴은 한 공간에서 실장님이랑 의사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는 거 보고 섬세하게 신경 많이 쓰셨구나 싶었어요.
[원래 상태]
두꺼운 피부
넓은 모공
낮은 코
복코
매부리
진짜 여러모로 힘든 코라 걱정 많았는데 결과물이 너무 만족스러워요. 친구들도 다 이미지는 그대로인데 알게모르게 예뻐졌다고 자연스럽다고.. 어디서 했냐고 하도 많이 물어봐서 의도치않게 비긴 홍보대사 하고있어요
[회복 과정]
1-2일차
코에 솜을 넣어놔서 제일 불편한 시기예요. 이때만 잘 견디면 그 후는 비교적 견딜만 한 거 같아요.
코 솜 뺄때 그냥 아찔한 정도로만 아파요.
3-7일차
슬슬 유분기 올라오고 좀 간지러워요.
코에 유분이 많아서 부목 좀 뜨고 반창고가 녹아서 새로 갈아줬어요.
7-8일차
부목 떼고 관리받았어요. 유분때문에 부목이 떠서 붓기가 더 심하다고 했어요.
[좋은 점]
사실 복코 교정 힘들다는 말을 하두 많이 들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바란 건 아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코가 자연스럽게 얇아져서 좋아요.
저는 달라진 걸 너무 확연히 알겠는데, 주변 사람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해서 더 만족스러워요 (그만큼 자연스럽다는 의미로)
[아쉬운 점]
콧볼 축소하면서 흉이 좀 진거같아요.
그리고 오른쪽 콧볼 모양이 좀 이상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부분인지 아닌지 다음 검사때 여쭤볼 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