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 고민 ㅠㅠ
매부리도 심하고 코끝은 축 처진게 화살코 처럼 보이는 것도 없지 않아 있어서 얼굴은 전체적으로 화려한 편이지만 코가 이미지랑 잘 안맞는 거 같길래 수술 결정하게됐엉 코는 직반으로 하고 싶었구 너~무 자연스러운 느낌보다는 오똑, 자려, 화려 이런 느낌을 선호했던 것 같아 ㅋㅋ 발품 다녀왔던 병원들 후기 보면 다 자려 화려쪽 ㅠㅠ ㅋㅋ
2) 무보형물 계기
원래는 실리콘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어 근데 유일하게 내가 코수술 하고온 병원은 무보형물로도 가능한데 그렇게 하겠냐고 먼저 물어봐준 곳이었음..! 다른 병원들은 얘기를 잘 안 꺼내기도 했고 실리콘 4mm 넣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다고 진단 내려줬었는데..ㅋㅋ 여기서는 무보형물로도 수술가능하다니까 마음이 혹했음
3) 병원 결정 계기
앞에서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무보형물 가능하다고 했던 곳이라 70% 정도 확신이 생긴 상태였고, 경력 오래된 원장님이 말씀해주시는 꼭 필요한 수술들과.. 어떤 식으로 수술을 해야 잘 나올 코인지 이리저리 꼼꼼히 보면서 말씀해주시는 게 신뢰가 갔음 다른 재료 섞을 필요 없이 비중격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셨고 매부리 정리하고 절골해서 콧대 넓이 줄여주면 얄쌍하게 될거라고 확신있게 말해주심..! 처음 수술 알아보는 나한테는 잘 맞는 병원이겠다 믿고 맡기고 싶은 맘이 생겨 수술결정ㅇㅇ..!!
4) 수술 과정
당일-와서 수술동의서작성하구 환복한담에 원장님이랑 다시 디자인상담.. 진짜 떨리고 솔직히 무섭기까지 했음 내가 괜히 한다고 했나? 이런 생각 이리저리 들 때 벌써 엘리베이터 타고 에어샤워칸까지 들어오게 됐던..ㅋㅋㅋㅋ 여기선 무를 수도 없겠다 그냥 잠자고 일어난다 생각하자.. 내가 결정한거다.. 계속 마음 다독이면서 마취기운에 자벌임~ ㅠㅠ 눈뜨니까 회복실이었고 난 2인실 사용했음.. 나랑 겹치는 환자분은 없었던 건지 2인실이어도 방 안에는 나뿐이었구 나와선 이것저것 마저 회복기 관련된 설명 듣고 주의사항 듣고 택시타고 집 뽈뽈 들어오기.. 너무 졸려서 뭘 잘 챙겨먹진 못했고 먹기 쉬운 죽이랑 과일 좀 먹은 담에 약 먹고 또 벋어버렸던 ㅋㅋ...
한달까지-솜 때문에 목 건조 한 거 한계를 느낄 때쯤 뺐고, 부목 쪽 답답함과 가려움 한계 느낄 때쯤 빼더라 ㅋㅋ 거울 보면서 붓기 얼만큼 빠질 건지, 높이는 얼만큼 내려오게 될 건지.. 원장님 설명 또 듣고 붓기관리 받았던 초반부..^^
며칠 빠짐 없이 온 다음에는 그냥 병원 가기 귀찮아져서 집 공원 한바퀴 도는 수준으로 산책만 해줌.. 붓기관리 딱히 유별나게 한 건 없음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줄거라 생각했기 때무니다..
현재 세달차까지-8월말에 수술 받았구 이제 곧 3개월 돼가는 중인데 감각은 코끝까지 다 돌아왔고 이젠 완전 내코 같다는 생각을 계속하게됨 친구들도 이제 내 얼굴 친숙하다고 하고ㅎ 코수술은 6개월이 안정기라길래 붓기는 그때까지 빠지는 거로 생각 하고 좀 더 지켜보는 중이긴 하다만 현재도 콧대 전보다 정리된 모습이라 만족스럽! ^^
와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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