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 끝내고 엄마랑 손잡고 그간 소원이였던 코 수술 받고 왔어요
둥근 얼굴에 낮고 짧근 복코가 항상 컴플렉스였어요 ㅜㅜ
수능전 엄마한테 약속 받고 죽어라 공부만 했죠, 끝나고 다음날 부터 엄마랑 성형외과 투어를 다녔어요
수능생 이벤트 해주는데도 꽤 있어서 먼저 전화 문의하고 방문 했어요
병원 고르는거는 일단 코 전문 병원으로 골랐구요, 원장님 수술 스타일을 공부 많이 했어요
저는 아무래도 대학교 가서 남친 생겨도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자연스러운거 원했어요 ㅎㅎㅎ
몇년전 수능생이 쌍수랑 코 같이 하다가 사고 난 뉴스 보고 엄마는 계속 걱정많이 하셨서 무조건 마취과 상주하는 병원으로 찾아써요.
지난주 수술하고 오늘 실밥제거했는데 달라진 모습에 적응은 안되지만 코 모양은 자연스럽고 좋아요
나중에 남친 생겨도 못알아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