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코수술을 했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콧대도 낮아보이고 코끝까지 뭉툭..?
뭔가 날렵한 느낌이 사라져서 재수술 하기로 했어.
발품을 여러곳 다녀왔는데 내가 수술 하고온 병원이 평판도 괜찮고
원장님, 실장님, 직원분들까지 친절한 거 보니까 느낌 오더라고.
병원 분위기가 좋은 곳을 바랐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건 자연스러운
과정처럼 이어지게 됐던 것 같아.
실리콘은 6미리 넣고 코끝 기증늑으로 했는데 자가늑으로 할까도 싶었지만
그래도 흉터가 생긴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내 의견으로
재수술 방향 잡아주신게 감사했어.
코끝이 이렇게 확실하게 올라간 거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맞춰서 해주신 것 같아
최근엔 이미지가 훨씬 좋아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어
앞에서 봤을 때도 자연스럽게 높아보이니까 그런 것 같기도.
3일동안 솜 막고 있을 땐 좀 힘들더니.. 안정기 찾아오고 나서는 그저 마음에 들기만 해서
만족감이 더 커.
아무래도 첫번째 수술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던 터라 마음 한켠이 항상 안 좋았었는데
재수술하고 나서는 막혀있던 답답한 마음이 뚫리는 느낌이었음.
내가 원하던 디자인, 원하던 높이로 맞춰져서 그런거지뭐.
추가로 재수술이다보니.. 회복이 걱정돼서 병원에 따로 구비돼있는
염증스프레이랑 유착방지제 사서 썼으니 참고해줘.
가격대 얼마 안했던 걸로 기억 하는데.. 걱정되는 사람들은 따로 사서 써줘도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