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쌍커풀이 있는 눈입니다.
그런데 눈 크기 차이가 심합니다. 둘 다 쌍커풀이 있는데도 말이에요.
얼마전에 1박 2일로 여행을 갔다 왔는데
그 때 알게된 사람들 특히 남자애들이 묻더라구요
너 짝눈이지? 그러면서
그 말 사실 정말 많이 들었어요
짝눈 티 많이 난다구 ....
그래서 이번에 코수술을 했는데
아무 생각 없다가 갑자기 그 얘기가 나왔어요
눈도 하면 어떻겠냐고..
의사 선생님도 짝눈이 좀 심하다고 하시고
주위 사람들이 다 짝눈이 심하다고 하니
일단 병원 약속은 잡아놨는데
막상 하려니 부담이 됩니다.
전 한 쪽 눈만 하는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거 둘 다 절개해야 한다더라구요.
만약 눈을 하면 물론 지금보다 나아지겠죠.
하지만 인위적으로 변하면서까지 제가 만족을
느낄 지가 의문입니다.
코는 원래 하려고 했지만 이젠 눈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회의감도 들구요.
아참, 제 짝눈이 어느정도로 심하냐면요
웃을 때 거의 한 눈만 웃어지고 나머지 눈은 훨씬
크답니다. 전 몰랐는데
주위 사람들이 척 봐도 짝눈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술을 하는 게 좋을까요?
물론 눈 둘다 쌍커풀이 있습니다. 작은 눈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