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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뒷담]

피부과 뒷담. 신사역 ㅅㅌㅇ피부과.. 으 정말 끔찍.

알래스카연어 2015-09-20 (일) 04:28 9년전 2509
https://sungyesa.com/new/a05/77887
아래 누가 피부과 글 쓰셔서 댓글달다가 생각나는 김에 글써요. 신사역 나와서 몇번 출구였는진 기억안나는데 나오자마자
있는 큰 빌딩 10층? 쯤에 있는 ㅅㅌㅇ 피부과였는데..

피부과는 정말 레이저 맞을때 1주일후 재생LED 쏴주는 재생관리 해주는 데로 가세요. 전 성형외과는 절대 대형병원 안가지만(대리 수술이니 뭐니 말도 많았던데다가 확실히 중소규모에 원장님 한분 있는데가 훨씬 결과도 좋은거 같음) 피부과 같은 경우는 병원 규모가 크든 작든 별로 신경안쓰는 편인데 (특히 레이저는 그닥 손기술이 필요 없는 부분인지라..) 여긴 정말 아니에요.

프락셀 3회 패키지로 30만원인가? (지금이야 이게 아주 없는 가격은 아니지만 3-4년전쯤만해도 이가격은 굉장히 파격적인 느낌)에 혹해서 갔는데 장비도 프락셀 제나도 아니고 모자이크같은 거였어요. 맞으면 네모난 스탬프처럼 모기장자국나는.

그거까지만 해도 별로 개의치 않는데 병원 태도가 진짜 환자를 돈으로 본단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시술 전까지만 해도 별별 사탕발림 다 하던 실장인데 막상 병원 가서 프락셀 받을때 되면 지금 베드 없다고 클렌징조차 안하고 레이저실로 직행 시키더라구요 -_-. 놀라서 '저 선크림 발랐는데요??' 하니까 색깔없는 거면 괜찮다고 그냥 맞으라고 막 하는거에요. 당황해서 '그래도 어떻게 클렌징도 없이..'하면서 제가 레이저실에 순순히 누울 태도가 아닌듯 보이니까 그때서야 베드 날때까지 좀 기다리게 했다가 1분만에 번개같이 클렌징 시키고는 들여보내더이다. 지금 생각하면 저렇게 공손하게 할게 아니라 확 화를 냈어야했는데.. 근데 또 시술 받아야하는 입장에서는 병원에다가 화내기 그렇잖아요; 내 얼굴 맡겨야하는데 ㅠ 이 병원 베드가 2개밖에 안돼요 병원에. 당근 마취따위 안함 -_-(전 이때만해도 마취는 해주는게 당연한건지도 몰랐어요) 레이저실도 그때 당시 추운 겨울이었는데 창문 활짝 열어놓았음. 마취도 안해서 아파죽겠어서 온몸에 식은 땀은 나지 레이저실엔 찬바람 씽씽 들어오지. 덕분에 그뒤에 감기도 걸렸네요.

1주후 재생관리? 당연히 없구요. 재생관리랍시고 레이저 받자마자 진정팩이랑 크라이오셀 해주는게 다인데 그나마도 이것도 대기환자 있으면 안해줌. 첫번째 갔을땐 린제이 고무팩만 받았구요.(왜 피부과에서 다 해주는 그 진득한 팩있잖아요) 두번째엔 베드 꽉찼는지 그냥 돌려보내더라구요 -_-. 마지막 세번째엔 크라이오셀이랑 팩받음.

그중에서도 거기 원장 태도가 제일 가관. 대머리 의사할배인데 예전엔 의대들어가기 쉬웠단 말 있지만 정말 이 의사는 아무리봐도 돌팔이 느낌 솔솔. 제가 패키지중 두번째로 시술받으러 갔나 그때였을거에요. 레이저 맞고 팅팅 부은 시뻘개진 얼굴을 부여잡고 탈의실에 넣어둔 가방챙기고 있는데 밖에서 원장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보니까 웬 남자환자 하나가 얼굴이 몇주째 너무 빨갛다고 클레임을 좀 걸었던 거 같아요. 근데 그 남자는 전혀 소리지르거나 짜증나는게 아니라 걱정되서 '이거 몇주째 너무 빨갛고 그런데..'라는 식으로 공손하게 물어봤거든요. 근데 원장이 거기에 대고 고래고래 짜증내고 화를 내면서 원래 프락셀 받으면 그렇다느니 지금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느니 하는거에요. 원장이 너무 길길이 날뛰고 저같이 구경하는 환자 생기니까 그때서야 아줌마 실장이 원장 들여보내고 자기가 수습하려고 들러붙더라구요 진정시키고. 근데 진짜 그남자 얼굴 방금 프락셀 받은 거처럼 온얼굴이 구운 고구마 같이 시뻘갰거든요. 그거보고 저도 '몇주후에도 저지경인가..?'하면서 걱정 엄청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프락셀도 사실 받고난 직후에서 그렇게까지 시뻘개지지 않는다는거 다른 피부과에서 받아보고 알았어요. 약간 선홍색으로 빨개지는 느낌이지 그렇게 시뻘건건 거기서 너무 쎄게 쏴서 그런거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효과.. 프락셀은 재생관리가 아주 중요하단걸 깨닫게 해준 병원이었습니다. -_- 저역시 그남자처럼 몇주가 지나도 얼굴에 뭔가 모기장자국처럼 미세한 자국이 남아있었구요. 얼굴에 (특히 볼에) 빨간 홍조 6개월도 넘게 안사라져서 정말 고생많이 했습니다. 뭔가 피부도 받기 전보다도 더 프락셀 장비자국때메 엉망처럼 보였구요;

다른곳에서 재생관리로 1주후 LED도 쐬고 재생크림도 열심히 발라주고 하면서 받으니 확실히 훨씬 좋아요. 피부도 그렇게 새빨개져서 고생안하구요. 진짜 이 스타엠(이니셜만 하려다 정말 짜증나서 ㅋㅋ) 피부과 비추천. 얼마전 검색해보니 아직 안망했더군요. 그런식으로 운영하면 한번 간사람들 절대 안갈거 같은데 안망하는게 신기 -_-. 저처럼 처음온 환자들만 마치 거미줄 펼쳐놓고 기다리듯 낚는단 느낌밖에 못받았어요. 한번 갔던 사람들은 절대 안갈거 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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