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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망쳤쓰 2005-05-21 (토) 18:36 19년전 1262
참다참다가 처음으로 글올립니다.
제가 2월8일쯤 강남 모성형외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저보구 코 이마 광대 턱을 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 얼굴이 미운편은 아니였거든요. 그냥 쫌더 이뻐지고 싶은마음에 찾아갔었는데 다고치라는거예요. 그래서 무섭기도하고 해서 이마하고 코만 하기로했습니다.

3월2일부터 출근을해야되고 그뒤로는 결혼을 해야한다고 물어봤더니 2월15일이 빈시간이 있다고 일주일이면 일상생활가능하고 회사도 다닐수 있다고해서 그시간으로 수술예약을잡았습니다. 며칠뒤에 이마 보형을 뜨러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007가방에서 손바닥보다 작은 비닐지퍼백을 꺼내서 제이마에 대고는 싸인펜으로 점을 찍어 가시더라구요. 전 깨름직했지만 원래그런건가보다했죠.

수술날 원장님하고 상담을 하는데 사진찍고 그냥 수술들어갈려구해서 제가원하는 연예인코를 보여주고 자연스럽고 높지않게 해달라고하고 고어로3mm높이기로했습니다. 상담시간 5분도 안돼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4mm넣었는데 높다 생각했는데 이마하니까 딱좋다구.. (지금 넘 높습니다. 눈매도 예전보다 안예쁩니다.)
근데 붕대를 풀고 보니까 코를 개방으로하고 연골을 귀뒤가 아닌 앞쪽으로 아주크게 절개를 했더라구요.
이유를 물으니 상담실장이 하는말 더 예쁘게 하기위해서라나요. 귀는 말을 얼버무리더라고요. 흉터는 나중에 깨끗이 없어진다고...( 지금 흉터 크게있습니다. 앞쪽이라 아주 잘보입니다.)
근데 문제는 출근날이 가까왔는데도 이마 실리콘자국이 심하고 코도 들리고 오그라들고 사람의 형상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코는 왜 오그라드는거지요? 모양도 너무 이상해요.그래서 회사는 못갔습니다. 내나이 30이 넘었는데 이제 취직하기는 틀렸습니다.나중에 병원가니까 의사가 하는말 미안하다고 지금 당장 빼자고하더군요.아주 쉽게..빼면 아무 문제 없다나요.너무황당해서 집에가서 생각해보겠다고 그냥왔습니다. 그 다음부터 전 완전 폐인됐습니다. 매일 울고 잠도 못자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큰일날뻔하기도 하고요. 남자친구한테 짜증내고 화를내서 싸우다가 결혼도 없었던일로 하고요..

전 3달을 집에만 있었습니다. 울면서.. 제 남자친구가 오늘 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의사가 하는말 직장얘기는 들은적없고 위자료를 청구하려면 법으로하자구요. 이마가 티가나긴하지만 본인은 잘못이 없다구요.코도 마찬가지.. 병원 담당변호사한테 얘기해놓을테니까 우리도 변호사 찿아가서 소송하래요..
맨처음 수술비 20만원깍을때 현금으로내고 현금영수증 안받는 조건이었는데 그런건 안무섭나봅니다.

정말 야속합니다. 변호사 선임비는 줄수있고 자기때문에 고통받고 인생엉망된 환자에겐 아무것도 줄수없다는 그 의사 정말 의사자격이 없는거같습니다.이마 실리콘을 뺀다고해도 평생 머리와 코와 귀에 흉터를 갖고 살아야하고 코모양도 정상이 아닌데..
저 어떡해야 하나요. 힘이없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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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건
냐옹이 글모음 2005-05-21 (토) 19:05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도대체 어디병원인겁니까?? ㅜㅜ..아흑..힘없는 환자들만 당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쪽지로 알려주세요 다시는 그런병원 몬가게 물먹이자구요..네티즌들의 힘이라두 빌린다면 손해배상은 문제없을듯한데요..;; 그리구 다른병원..작은데 말구요..삼성의료원 같은 대형병원에 가서 재수술 문의해보세요!!!개인병원원장들이 다 대형병원코스 밟고 차리는거자나요..이대로 그냥 우실게 아니라..언넝 병원에 찾아가보세요..네?? 힘좀내시구요..꼭 대형병원에 가세요..
아자아자 글모음 2005-05-21 (토) 19:10 19년전 신고 주소
세상에...무슨 이런 경우가..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얼굴에 손대는게 얼마나 무서운일인데...정말 성형외과 의사들 개념없는 사람 너무 많은것 같아여.. 어떡해요 진짜 이거 각 언론사에 돌리세요 이대로 당하시면 안됩니다. 아니면 그 병원 앞에서 시위라도 하세여... 그 병원에서 다시는 님같은 피해자 안나게 그 의사 아주 인생 종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진짜 화가나네여
Haveagoodt… 글모음 2005-05-21 (토) 20:07 19년전 신고 주소
--;;그 병원 어딘지 알려 주세요. 저런 미친 의사새끼를 봤나;;
유채이야기 글모음 2005-05-21 (토) 20:30 19년전 신고 주소
어떡해요.ㅜ.ㅜ 월래 병원이 그래요. 저도 그렇게 못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고치고 저기도 고치고 그래서 안했어요. 한 2년전이였던것 같아요.. 님 어떡해요. 딱히 제가 도와드리지도 못하고.ㅜ.ㅜ
시간아 얼른가라~ 글모음 2005-05-21 (토) 20:37 19년전 신고 주소
요즘 이런 일들이 많이 있네요
전에 티비에서 봤을때 성형외과 선생님들 나오는거 봤는데
그 분들은 미에 대한 충족감보단 환자 본인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 주는 내가 좋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난 자부심을 느낀다하시는데
와~~~ 멋지다라는 생각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듯 모든 의사분들중에 좋은 의사만 있는건 아닌가봐요
그리고 님!!! 울고만 있을 시간이 아니에요 얼른 기운 차리셔야지 그 의사와
맞설거 아닙니까? 그리고 남자친구 분한테 너무 화내지 마세요
님이 그렇게 계시는거 보는 남자친구 마음 찢어집니다
한번더 기운내세요!!!!!!!
지성과 미모z 글모음 2005-05-21 (토) 21:15 19년전 신고 주소
기운내세요..그리고 결심은 하고 아직 수술은 안하신 분들! 정말 잘 알아보고 하세요..의사가 하라는대로 무조건 하지말고 한 일년정도는 정보도 모아보고 알아볼꺼 다 알아보신 후에 해야 후회가 없을듯합니다.. 그리고 글쓰신분 제목에 도와달라고 쓰셨는데..어떻게 하면 우리가 도움이 되겠어요? 여기선 어차피 병원도 모르고 이름 모를 그 의사 같이 욕하는거 밖엔 할 수 있는게 없는데..휴..위로밖에는 모라고 드릴 말이 없네요.. 힘내시구 재수술 성공하시길 빌께요..ㅠ
우리뽀를사랑해 글모음 2005-05-21 (토) 21:40 19년전 신고 주소
어디병원인지 쪽지 주세요 홈피가서 테러라도 합시다 진짜
러빙유~♥ 글모음 2005-05-21 (토) 21:53 19년전 신고 주소
정말 그 의사 개념없네요!! 법대로 해서 위자료 받으신 분 많아요!! 강하게 나가세요!!!
망쳤쓰 작성자 글모음 2005-05-21 (토) 23:25 19년전 신고 주소
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도와달라고는 했지만 뭘어떻게 도와달라고해야하는지 저두 잘 모르겠어요. 인터넷으로 병원이름밝히면 병원쪽에서 도리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수도 있다던데요.. 일이 너무커질까봐 그것도 무섭고요. 어떤거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님들의 걱정이 제겐 큰힘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우선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더욱힘이되겠습니다.
이뽀질테야 글모음 2005-05-22 (일) 00:20 19년전 신고 주소
그병원이 어딘지 꼭 알려주세요..힘내세요~^^
아나운서지현 글모음 2005-05-22 (일) 00:51 19년전 신고 주소
일단 힘 내시구요! 그 병원 의사.. 이런 일 한두번이 아닌가 보군요..
태도가..-_-^
여건이 허락한다면 꼭 법적으로 대응하세요.
그리고 요즘엔 흉터없애는 시술도 있으니까 걱정마시고요-
꼭 위자료 받으셔서 다른 좋은곳에서 다시 시술받으세요.
힘내세요!!
아나운서지현 글모음 2005-05-22 (일) 00:54 19년전 신고 주소
아, 그리구 다시 한번 병원가세요.
녹음기 준비하시고 대화내용 죄다 녹취하시고요.
수술받을때 진료기록들 있을꺼에요- 그거 사본 꼭 띠어달라고 하시고.
대략적인 내용 정리해서 기록해두세요.
그리구 혼자가지 마시고 남자친구분이나 다른 남자분 꼭 데려가세요.
여자라고 얕보고 막대할수도 있으니까요.
님이 나서지 않으면 암것도 모르는 많은 분들이 님과같은 일을 당할지도 몰라요.
KYKMJY 글모음 2005-05-22 (일) 03:05 19년전 신고 주소
미틴넘을 다 봤나..님 혹시 법적인 대응을 할지도 모르니 다른 님들말씀처럼그 의사와 대화내용 녹음하시고 진료기록달라하시고(환자가 달라고 하면 줘야하는게 법으로 정해져있음)진료기록달라 그럼 대충 지두 눈치채고 안준다는둥 낼 준다는둥 그럴수 있는데 그 자리에서 받아야한답니다.저두 들은 얘긴데 낼 준다 그래놓구 진료기록 바꿔써 놨다는 의사두 있었대요..
그리고 다른병원가서 뭐가 잘못된 것인지 의사분들에게 물어보시구 진단서같은거나 요건 허락받아야하는지 허락안 받아도 되는진 모르나 다른의사와의 상담내용을 녹음(근데 의사들끼리는 다 아는 사이라 엮이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여)할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뭐가 잘못된 수술이였는지 다른의사들이 얘기해줄테니까.
윗분 말씀처럼 변호사두 찾아가서 상의해야되구..병원이름은 여기다 남기면 오히려 안 될꺼예요.
님 용기내시구 ...잘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재수술은 가능하니까 외모적으로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궁.
멀베리 글모음 2005-05-22 (일) 06:33 19년전 신고 주소
어느병원이예요?
재수없네요 정말..
이지나 글모음 2005-05-22 (일) 11:37 19년전 신고 주소
헉.. 너무 무서운 내용이네요..
어느병원인지 쪽지 좀 보내주세요..
쟁구리~ 글모음 2005-05-22 (일) 13:31 19년전 신고 주소
정말 재수없네여~울고만계시지말고 어떻게좀 해보세요~제가 도움을 드리지못해 넘 안타깝네요~어느병원이신지 쪽지좀 보내주세요~홈피테러라도하게..
성형성공사례에뽑히자 글모음 2005-05-22 (일) 14:18 19년전 신고 주소
님 부디 기운내시고..... 손해배상이고 뭐고.... 일단 가장 중요한건 님 얼굴 흉터없이 무사히 이쁘게 재수술 되고, 그다음 그 형편없는 병원에게 이기길 바랄께요. 기운내세요~!!
자연미추구 글모음 2005-05-22 (일) 14:49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병원이름 공개하세요~~ 환자를 돈주머니쯤으로 보는것들은 개망신 줘야합니다.[__report__]3
성형의추억;;ㅜ_ㅠ 글모음 2005-05-22 (일) 15:48 19년전 신고 주소
나쁜 쌍쌍바같으니라고-!!남자친구분이나 친척분이나 주위에 좀 힘있고 믿을만한분이랑 같이가서 의사랑 담판을 지어요!!울고있는다고 모가됩니까!!돈 환불해달라고한담에 다른병원에서 재수술받아요 절대 거기서 다시하지 말구요..ㅠㅠ넘 속상하시겠다
오리 글모음 2005-05-22 (일) 18:59 19년전 신고 주소
강남 이라고 잘하는거 절대아닙니다 나쁜병원참 많네요..꼭 환불 받으세요 의사들은 먼데 환불두 않해주공,,
챠잉 글모음 2005-05-24 (화) 13:10 1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환불 받으셔야졍..당연히...어느지역에 사셔용? 친목방에서 같이 모여서 병원가서 보이콧 합시당..그런놈은 가만히 두문 안돼영..아..열받넹 님 힘들다고 포기하문안대영..네트즌이 모여서 병원 망하게 합시당
아이고이밥오 글모음 2005-05-25 (수) 15:46 19년전 신고 주소
어휴...남일같지가 않네 ㅠㅠ 힘내세요 ㅠㅠ 저도 지금 우울해 죽겠지만..ㅜㅜ
같이 힘내요...ㅠㅠ
나나짱 글모음 2005-05-25 (수) 21:12 19년전 신고 주소
병원을 폭로하세요 ㅠ_-!!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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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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