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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네요.

미녀와추녀 2005-02-14 (월) 23:36 19년전 1180
https://sungyesa.com/new/a05/60027


조금 전에 요기에 글 올렸었어요.
그 후로 어제까지만 해도 꿋꿋하게 잘 버티면서..
학교생활도 일부러 더 활발하게 하구..
그러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오늘 끝나버리네요.
애들은 아무 생각없이 막 말하는 거 같은데..
속 쫍게.. 정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와 닿아서.
얄밉게 콕콕 찝네요........
여태껏 잘 참았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너무 울컥 했었나봐요.
기꺼이 울고 말았습니다. 화장실에서요. ;
뭐. 나중에 애들이 물어볼땐 대충 둘러댔죠.
정말 전 제가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지만. 한창 즐거워야될때인거 같은데..
그렇지가 않네요. 행복도 맘대로 못하고..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뭐든지 외모로만 생각이 드네요.
단지 사춘기라는 몹쓸것의 못된짓일까요. 과연..
더이상 얼굴로 고민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좋은 모습으로 남들에게 이야깃거리이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요. 못난 제 탓이겠죠.
부모님을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지금은 원망 되는 게.... 부모님이네요....
전 사람들을 안 가리고 다 좋아했었는데.
이쁜 사람들을 보면 인상부터 찡그려지네요.
세상에서 제일 못됬어요. 날 왜 안데려갈까요.
죽을 병 걸린 사람들 대신 죽어주고 싶어요.
정신병 걸린거 같애요.
웃긴 얘기로 들리시겠지만요.
길거리 지나다니다가 `저사람보단내얼굴이작겠지.`
막 이러면서 다녀요. 완전 미쳤죠.
자기 전까지는 멀쩡하다가요.
잠자기 전에 생각할땐 막 후회하면서 힘들게 자요.
또 며칠이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후련하고 좋네요.
들어주는 이, 아파해 주는 이들이 없어도.
이렇게 내 몸 속에 것을 다 파헤쳐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전 정말 안심이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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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퀸♡ 글모음 2005-02-15 (화) 09:32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28
왜그러세요ㅜ글만 읽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힘들어 보이세요...
힘내세요~
프리티 글모음 2005-02-15 (화) 10:39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29
님앙~앞으로 살 날을 생각해 보세요~지금은 힘들지만 어느세 지금했던 고민이 잊혀질지도 몰라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요~부모님도 있고 친구도 있잖아요 앞으로 행복할 일 무궁무진하게 많으니까 여기서 주저앉지 마요^^
스무살꽃처녀 글모음 2005-02-15 (화) 11:00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30
힘내세요/////
미인코 글모음 2005-02-15 (화) 14:15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31
잘,,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가 남의말을 할때 아무 깊은 생각없이 그냥 하는 것 처럼 남들도 님에대해서 뭐라 말할땐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겁니다,,정작 그런 말을 한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님만 상처 받고 혼자 끙끙앓는거죠,, 당연한거지만 조금 억울하지 않아요??타인의 지나는 말 한마디에 일일이 다 상처 받지 마세요,, 나쁜말 한마디 한마디에 내 단점만 확대되어 보이고,, 그러다가 열등감에 시달리고 ,, 왜 나만 못났냐고 피해의식 느끼고,,그러다가보면 난 잘난것 하나 없는 보잘것없는 놈이 돼어있는거죠,,, 그런말한마디한마디에 스스로를 자학하지마시구요,,신경쓰지 않고 그냥 흘려버리고 웃을수있는 내성을 기르세요,, 지금 그렇게 자신감이 없다면,, 이뻐진 후에라도 100%자신감을 회복할수 없을겁니다,,, 힘내고,, 강해지셔요,,
naya 글모음 2005-02-15 (화) 22:32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32

밝게 살려다가도 님 맘 공감해요... 그치만 어쩌겠어요.. 다시 맘을 다잡는 수 밖에요. 기운내세요.
몰라몰라 글모음 2005-02-18 (금) 20:58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33
님,,앞머리 없으면 예쁘게 일자로 앞머리 내세요.
어리신데 얼굴때문에 상처받는게 맘아프네요.
친구들한테도 솔직히 말하세요.
그런말하지말라고. 솔직히 듣기 좋은소리도 하루이틀들으면
듣기 싫은데 듣기싫은 소리하면 기분좋겠냐고 하세요.
그랬는데도 그러면 친구하지마세요--ㅋ
야니 글모음 2005-02-21 (월) 02:38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34
님.....외모땜에 넘 그렇게 아파하지 마세요..이렇게 말해봤자 또 님이 상처받으면 끝이지만...하지만 외모땜에 상처받기엔 님이 너무 예쁘고 젊지 않나요?
어떤 사람이 이런말 하더라구요? "곱슬머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느냐?대머리인사람도 잘 살고 있다 눈이 작아서 고민이냐? 하루도 세상을 밝게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라구요...힘네세요...
앞프로디퉤 글모음 2005-02-24 (목) 18:34 19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a05/60035
저도 잠도 안자고 수면 장애로 고민하고 있죠..
한땐,외모 신경 쓰지 않게 수녀원에 들어가 살 생각까지 했어요..거기 들어가면 좀 안정되지 않을까 싶어서..ㅠ
하지만. 지금은 노력 하는데 까지 해보고..더 힘내려고요..님도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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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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