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구)성형관련수다방

성형과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작성하세요! 성형과 관련없는 글은 "자유수다방"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성형수다]

안면윤곽

개똥이이 2019-07-19 (금) 22:05 4년전 390
20대중반에 겁도없이 턱 깎았는데
여기 성예사에서 병원잘고르는 팁 소개해주신거보니,
정말 스트레스고 부족한부분만 개선하고
좀더이뻐지려고는 하지말라고 하셨더라구요.

수술하고나니
그말 정말 백번 공감합니다.

지나다니면 종종 이쁘게생겼다는말듣고 살았는데
약간의 비대칭과 U자앞턱이 싫어서
그때당시엔 뾰족한 턱이 갖고싶어서 수술했는데
그 갈아낸 앞턱부위 그대로 아랫 입술색이 하얗고요.
그부위는 립을 발라도 바로지워지고 립이 안발려요.

지나다니면서 요새는
저여자 턱깎았나봐, 저여자 입술왜저래 원래저런건가?
이런얘기듣고살다보니

예전엔 누가 저 쳐다보면 속으로 이뻐서보나보지?하면서
자신감뿜뿜했는데
요새는 지하철갈아탈때도 고개숙이고걷는편이에요.
눈마주치면 그사람이 제 입술보면서 음파음파하는 행동하면서
자기입술에 침바를 걸 아니까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라서요.

어디까페가서 주문을 할때나
같이 밥을 먹을때나
다들 제 입술을 보면서 자기입술에 침을 엄청바릅니다..

암튼 요샌 자연스러운 U자 얼굴형이 유행하는것같고
우아하고 지적여보이는데
뾰족한 제 턱이 너무싫어졌어요

수술하고 1~2년은 딱붙어있더니
이제는 7년되고나니 깎아낸 뼈만큼 살은 쳐져가고요.
자연스러운게 최고에요.
다시태어난다면 수술절대안할거에요.

솔직히 다시태어나고싶어요.

입술볼륨빠진만큼 필러를 넣어야하나고민하고있는 제가
아직도 정신못차렸나싶으면서도
이 어색한 입술로 평생 못살것같아요

이제는 이뻐지기위해서가 아니라,
어색함을 가리기위해 필러나 살처짐 제거 이런걸찾고있네요.

850만원주고 턱 깎고. 건강함과 생기와 자존감을 잃고
되려 컴플렉스를 얻었어요^^

정말 누가봐도 저사람 심각한 사각턱이다. 혐오스럽다.
그정도 아니면 뼈깎는거 신중하셔요.

턱이 워낙좁아지니
입모양도 좀 좁아진 느낌이라
말할때 발음이 예전같지않은기분도 들어요.

조금 비대칭이었어도
생기있고 말도잘하던 인상좋던 저는 이제 없고
성형티나는 뾰족한 턱에 예민하게 생겨보이는
좀 싼티나보이는 인상의 저만 남아있네요.

어느병원인지는 밝히지않을겁니다.
이건 그 병원, 그 쌤이라서 부작용나서가 아니고
그냥 성형한것에대한 후회이니까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9건
김해피개는아님 글모음 2019-07-19 (금) 22:15 4년전 신고 주소
님 입술 쳐다보면서 음파음파 하는 모습에 상처를 만힝 받았단느 부부넹서 정말 너무 괴로워하시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 괴로워하시는부분은 입술색이 달라졌다는거 턱이 뾰족해졌단건가요? 저는 오히려 턱이뾰족해지고싶은 사람인데, 하기전보다 갸름해진 지금이 객관적으론 더 예쁘지 않으신가 궁금합니다
     
     
개똥이이 작성자 글모음 2019-07-19 (금) 22:22 4년전 신고 주소
[@김해피개는아님]
개인차가 있다보니 뾰족한 턱을 선호하시면 지금 제모습이 예전저보다 이쁘다고생각하실수있어요 ㅎ 실제로 남자친구한테 성형얘긴안하구 예전 제 사진보여주니 지금이 턱쪽이 훨씬 갸름해보이고이쁘다곤하더라구요. 예전 제 얼굴형과 입매는 태연을 닮았단말을 정말많이들었어요.
근데 태연 앞턱이 좀 U자형에 웃을때도 치아가 많이보이게 싸악 벌어지잖아요? 그게 참 시원해보이고좋은거였는데
전 그땐 그게 뭔가 남상같고 싫어서
일부러 치아도 8개다보이는게싫어서 더 좁아보이게 발치해서
교정하고 턱도 좁히고나니, 몇몇남자애들은
되게 여성스러워졌다고하고그러는데
제가 느낄땐 말할때 턱쪽 피부가 반죽빚어놓은것처럼 좀 어색하구 턱살도 남구해서 어색하구 하얘진 입술이 지금 젤문제죠.
암튼 말이 길었는데 뭐라고 딱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저는 그냥 다시 U자로 돌아가고싶어요ㅜ
결론적으로 많은 불편함과 어색함을 얻은대신
확실히 사진은 잘나옵니다!
          
          
김해피개는아님 글모음 2019-07-19 (금) 22:48 4년전 신고 주소
[@개똥이이] 워어 그렇구나 뭐가 장단인지 잘알겠어요1 자도 좀더 고민해봐야것어요
한번에잘되자 글모음 2019-07-19 (금) 22:31 4년전 신고 주소
좋은 글 감사합니당! 저는 광대가 너무 깎고싶은데 글보면서 신중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아직도 너무 고민되고 모르겠어요..ㅜㅜㅠ 재가 욕심이 많은것같긴해요ㅜㅠㅠ
     
     
개똥이이 작성자 글모음 2019-07-19 (금) 22:37 4년전 신고 주소
[@한번에잘되자] 굳이 안해도 되는데 하면 좀더이뻐질것같아서 하시려는거면 전 말리고싶어요. 심각한부작용은 복불복이지만, 어느정도의 단점은 분명안고가셔야하는데 엄청난 컴플렉스가 아니라 조금 더 이뻐지기위해서 하면 후회가 더 크실지도몰라요~~~
김해피개는아님 글모음 2019-07-19 (금) 22:49 4년전 신고 주소
님 한가지 더, 혹시 리프팅 안하시나요? 윤곽하면 매년 리프팅 일회는 필수라는데 년200은 깔고가는거라 고민입니다
     
     
개똥이이 작성자 글모음 2019-07-19 (금) 23:00 4년전 신고 주소
[@김해피개는아님] 네 아직 30드초반이라 그런가, 약간 처진 턱살이 싫기는하지만 아직 리프팅받을만큼 처진건아니라서 놔두려구요
손댔다간 시간지나면 계속해줘야될것같아서.
치즈빙수 글모음 2019-07-20 (토) 13:33 4년전 신고 주소
충격적이네요 좋은후기만보다가
현실적인후기네요..ㅜㅜ입술나아지시길바랍니다
신경손상된건아닐까요 대학병원가보세요
Poiuy7654 글모음 2019-07-21 (일) 08:33 4년전 신고 주소
윤곽 관심있는데 광대도 후회할만할까요퓨ㅠㅠ
20 글자 이상 작성, 현재 0 글자 작성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