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눈이 좀 쳐져있었어요
졸려보이고 화났냐는 소리를 듣곤했지요.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모르는 애한테 못생겼다고
멱살도 잡혀보고 만만하게 보이는 인상탓인지
사람들이 저를 아랫사람취급했고 내성적인 성격탓에
아싸 생활을 했습니다.
저와 같이 다니던 제일 친한친구마저
다른 무리에 어울리더니 저를 따 시켰고
성형을 결심한 건 그때 부터였습니다.
이렇게 무시받고 살 순 없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하면서
공부를 잘해도 외모로는 사람을 안좋게 취급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나
겉모습만 보고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좋아해주는 이성도 만나게되었지만
제 주변 사람까치 피해끼치고 싶지않았고
절친이 저를 뒷통수쳤던것처럼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드디어 수술을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네요.
그 동안 외모때문에 서운하고 울었던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소중했던 추억보단 안좋은 기억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젠 우울했던 예전의 모습은 지우고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고싶네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