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란게 참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 생기게 하는것 같아요.

성형 자체는 나쁜게 아니지요...
근데 진짜 콤플렉스인곳 한두군데만 고치고
만족하며 더 이상 손대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성형중독 되는 케이스야 워낙에 많고, 외모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지는것 같네요.

예를 들면.. 수술한 부위가 조금만 이상해도(남들은 전혀 모르는데도)
하루종일 거울보고 집착하고.. 그걸 고치면 또 다른데가 이상해보이고..

저도 코 연골비침 있었을때, 남들은 전~~~~혀 아무도 모르는데도
혼자 매일 거울 들여다보고 사진 찍어보고.. 남들이 내 코끝만 볼까봐 두렵고.. 정신병자였어요 거의..

코로 심하게 부작용 겪고, 4번 수술후에 끝난 경우라.. 이제 성형수술(특히 보형물 들어가는..)은
실제로 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단순히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부위는 아직 많고ㅠㅠ 시술은 계속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고.ㅜㅜ
저도 부 작용 겪어보기전엔 이런 현실을 몰랐기에 씁쓸하구요 ㅠ.ㅠ
특히 수술하고싶단 생각 들기 시작하면, 아무리 부작용 얘기 백날 들어봤자 신경도 안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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