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습관이 바뀌면서 수 년에 걸쳐서 살이 자연스럽게 빠진 유형이에요.
60kg 에서 지금은 51 kg정도..
신기하게도 몸이 52kg 가까이가면 식욕이 없어지고, 50kg 쯤 되면 식욕이 도네요...
하하.. 고마운 몸둥이
살 찌게 된건.. 대학교에서 자취를 시작하며 매일같이 먹은 치킨과 맥주와 짬뽕탕과 소주와 막걸리와 김치전.. 기타 등등
55kg 정도로 입학해서 1년만에 60kg를 찍었었어요..
꽃다운 21세때 말이죠..
저 정도면 식탐 장난아닌거알죠?
매일 밤마다 한끼를 더먹었어요
밤에 특히 폭식하는 아주 안 좋은 유형 ㅠㅠ
근데 식습관 바뀌게 된 큰 계기중에 단식이 있었어요.
살빼려고 한건 절대 아니구요 ㅋㅋ
언니가 디톡스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같이 따라했어요
5일동안 물 2L 만 먹었어요.. 약간의 소금과.. 그리고 감잎차? ㅋㅋ
뭐 몸무게도 56kg 정도로 줄긴했만 단식으로 줄어든거니까 살로 3kg 나 빠졌다고 볼 순 없죠.
근데 저거 뒤로 입맛이 좀 맹맹해져서
인스턴트보다 집밥이좋아지고 고기보다 풀이 좋아지고 약간 그런식으로 변했어요.
지금도 인스턴트 존싫!! 이런건 아닌데, 확실히 예전처럼은 안먹어요.
그리고 단식하면서 피부에 트러블이 다 들어갔어요!!!!! 그래서 지금 레몬디톡스같은거 한번더 해볼까 진지하게 생각중
22살때부턴 집에서 집밥해먹으면서 살살 빠지기 시작하더니
23살땐 53~54kg 정도 찍었네요.
계속 살살 빠져서 25살때 49kg 까지 찍었다가 여행가서 삼시세끼 먹어버릇 했더니 위가 늘었네요 ㅋㅋ
글쓰는 지금 몸무게 재니까 51.4kg 네요
결론 :
식습관이 고민이시면 단식같은거 짧게 3~5일정도 괜찮아요.(일상생활이 다소 힘들수 있으니 쉬시는 기간에 하시길 추천)
덴마크 다이어트도 해보진 않았는데 이거랑 비슷한 효과가 난다고 해요
그 자체로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니고, 식습관이 변한다고 하니까 단식이 힘들면 덴마크 다이어트도 고민해보세요.
처음이 힘들긴한데 한번 해도면 인생 후반의 입맛을 바꿀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