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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기어들어오게 되는 이 곳...ㅋㅋ

우릅 2006-01-26 (목) 10:42 18년전 824

친구에게 소개받고 알게 된 성예사.
안검하수 수술에 절대적으로 결정적이었던 정보를 받게 된 곳이기도 하고...여러모로 고마운 곳이에요.
(유머게시판엔 웃긴 거 와방 많구요.)

매일 쪽지가 와서 쪽지 확인하러 들어오곤 합니다.
뭐 굳이 쪽지가 아니더라고 계속 오게 되네요..ㅋ
아무래도 마음이 예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진짜진짜^^)

전 수술경과 좋구요.
단, 오른쪽 눈에 17:1로 싸운듯한 멍이 조금은 남았어요. 아이라인 멍은 많이 없어졌구요...캬캬
원래 짝눈이어서 병원에 간 거였는데...그니까 웃으면서 아래를 볼 때 완전히 짝눈이 되거든요. -_-; 그건 눈꺼풀만의 문제가 아니었는지 고대로 남았습니다.
뭐 그래도 됐어요. 눈이 발딱발딱(?) 떠지는 것만으로도 좋으니까...^_^
그런데 진짜...난시도 심하고 해서 안경 없이는 살 수 없게 됐습니다. -_-;;;; 안경을 안 쓰면 제가 눈을 찌푸려서 보거든요. 의사선생님이 3개월간은 안경 빼지 말라고 하셨어요. 안경 빼먹고 다니기 일쑤였던 저였지만 지금은 거의 의무감에 불타 안경쓰고 있습니다. 눈이 좀 작아보이긴 하지만 (안 그래도 작은 눈인데!!!) 더 눈이 예쁘게 나으리라는 믿음으로...^~^

어젠 수술하고 처음으로 외출했습니다.
교회엘 갔는데 워낙 속으로 잘 넣어서 모르는 분도 계시고 -_-/// (은근히 고마왔습니다.)
한 부대의 아주머님들이 오셔서 난리부르스를 치고 가시기도 했죠. 자기들도 안검하수 한다고...ㅎㅎ
(쪼금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도 전 두 시간 십분동안 고생했거든요. -_ㅠ)
어쨌든 사람들도 다 훨씬 나아보인다고 해서 다행이에요. 당사자인 저는 -_-;;; 불 켠 방의 바퀴벌레처럼 막 도망가긴 했어도....ㅋㅋ

이젠 눈만 좀 더 아물면 될 거 같아요.
걱정인 건 오른쪽 라인 중에 움푹 파인 곳이...-_-
시간 가지고 지켜보면 나아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 감정이 무서운 게,
화가 많이 나거나 속상하면 신체기관인 위도 같이 빨개진대요. 그래서 소화도 안 되고, 위벽도 상하고 그런답니다. 수술한 뒤에 당장 마음에 안 든다고 고민만 하고 걱정만 하면 상처도 빨리 안 아물 거 같아요.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더 빨리 예뻐질 거 같아서 요즘은 그냥 무념무상입니다...ㅋㅋ 가끔 여기도 들르면서요.

아-무플은 정말 민망합니다. OTL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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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한지민눈 글모음 2006-01-26 (목) 13:47 18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아따 님 되게 착하시구만요-0-허허. 님도 좋은 하루!
꼬붕붕 글모음 2006-01-26 (목) 14:08 18년전 신고 주소
저도 어제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막 부끄....ㅋㅋ
속상한맘 안가질래도 붓기 안빠지는 이 눈땜시롱...ㅜ.ㅜ
이제그만 글모음 2006-01-26 (목) 16:07 18년전 신고 주소
맞아요 제가 의류매장에서 일하는데요 가끔 거래처 분들(나이 지긋하신분들 ㅎㅎ) 막무가내로 나오면 무지 열 받는데 어른이라 말도 함부로 못하고...어이가 없어져서 막 흥분되는 거 참느라 무지무지 열오르거든요??
수술 4일째 부터 출근했는데...출근 날 아침부터 무지 열받았던 일이 있어서~막 흥분했는데 진짜 수술부위 부어올랐었어요;;; 무지 놀래서 막 냉찜질 하고 하니까 괜찮아 졌었구요~*
너무 심한 운동이나 흥분은 확실히 안 좋은거 같애요^-^ 모두모두 릴렉스~*
우릅 작성자 글모음 2006-01-26 (목) 16:29 18년전 신고 주소
한지민눈님 말투 너무 마음에 들어버렸어요 ㅋㅋㅋ
은빛사슴 글모음 2006-01-26 (목) 17:07 18년전 신고 주소
저런..;ㅅ; 저도 항상 웃을 수 있도록 힘내야 겠네요+_+) 우릅님도
눈을 우릅! 뜨면서 성예사에서 즐겁게 노시길 바라요~[.....?]
우릅 작성자 글모음 2006-01-26 (목) 23:52 18년전 신고 주소
우히히히...이제 멍도 빠지고...
땡기는 느낌이 많이 없어져서 오히려 불안한 느낌도 들고;;
나아가는 거겠죠? 사람들이 다 잘 했다고 칭찬합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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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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