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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외모때문에 우울증이 다시 오네요

눈코피부튜닝 2018-03-15 (목) 15:18 6년전 714
사춘기때부터 외모에 대한 집착과 낮은 자신감 자존감, 그로인한 우울로 고생했어요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전혀 벗어나질 못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성예사라는 곳까지 와봤고 그런데 글들 보면서 정보 얻어도 답답함이 가시질 않네요
회원분들은 어떤 이유로 성형 생각하시나요?
거울 봤을때 코가 좀 낮아보인다거나 남들이 눈이 작다고 얘기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정말 함정같은 생각인데 이목구비 하나하나보다 그 조화가 되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전 솔직히 지금 얼굴에서 코를 조금 더 높이고? 아니면 눈을 좀 더 키우고 눈매교정을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잘생겨질 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코를 몇미리 높인다고 해서 인상은 확 달라지겠지만 다른 쪽도 노답인데 될까? 그럼 결국 이목구비 전체를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럼 성형외과 가서는 그냥 잘생기려면 어떻게 해야해요?라고 물어봐야 할지..
조화가 중요한건 다 아는건데 정작 타고났을때 못생기게 타고났으면 그 조화는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감이 안와요.
사람을 볼때 코가 이쁘다 눈이 이쁘다 이런건 일단 그 사람이 잘생기거나 이쁘다는걸 먼저 안 후에 보는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제가 선택한것도 아닌 조건때문에 이렇게 우울증에 시달려야 하는지 모르겠고
가족, 친구 그 누구도 이런걸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여기에라도 털어 놓습니다.
사실 전 못생겼다는 소리는 잘 듣지않긴 해요 다만 잘생기지 못한 것이 너무 화가 나네요
타고난 외모가 뛰어난 수많은 사람들이 부럽고 그 부러움이 열폭이 되고 시기질투가 되고, 그럴수록 자괴감만 깊어지네요
못 생기지는 않았을수도 있지만 잘생기지도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욕심은 너무 큰것 같아요 저같은분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 몰래 쓰는거라 글이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댓글 9건
뵤뵤뵤 글모음 2018-03-15 (목) 16:45 6년전 신고 주소
저도 그래요. 저는 그래서 정신과다니면서 상담받고 약도 먹고있는데, 자존감 높이기는 참 어려운것 같아요. 힘내세요!
바라봄 글모음 2018-03-15 (목) 17:38 6년전 신고 주소
저 예전에 왕따당하는 2년동안 못생겼다는 소리를 세뇌당할만큼 들었거든요. 그러고나서 대학와보니까 친구들이 저보고 예쁘다고 해주는데 하나도 와닿지가 않는거에요.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랑 관계없이 제 스스로가 계속 단점을 찾고있다고 해야할까... 지금도 거울만보면 우울하고 외모 컴플렉스가 넘심해요ㅠ
ysa 글모음 2018-03-15 (목) 18:00 6년전 신고 주소
화이팅! 힘내세요 ㅜㅜ
뚜뚜 2018-03-15 (목) 22:26 6년전 신고 주소
저도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인데 부작용 생각하면 너무 걱정되지만 그래도 결국 해야 제가 살 것 같네요..
jjieun 글모음 2018-03-15 (목) 23:26 6년전 신고 주소
ㅜㅜ 우울증은 외모도 외모지만
아무래도 자존감도 더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그러고 나면 자연스럽게 외모도 이뻐지는듯
뉴쁘띠 글모음 2018-03-16 (금) 12:10 6년전 신고 주소
저도 외모에대한 자존감이나 낮았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글쓴이분 입장을 잘 알껏같습니다 ㅠㅠ
외모에대한 자신감.. 일단은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시면서 성취감을 목표로 하시면 분명 자신감도 얻게 될꺼고!물론 얻게되는 결과물이 곧 성취감을 통해 자존감도 높아질꺼에요^^ 그러다보면 자기자신도 사랑할수있게되구요^^
그리고는 저는 이제 쁘띠성형을 했는데! 이렇게 자기관리를 하다보니 점점예뻐지는 모습통해 지금도 꾸준히 관리 하고있어요! 꼭 자신감 찾길바래요
안늉가뤼 글모음 2018-03-16 (금) 13:18 6년전 신고 주소
저도 많은거 바라지 않고 그냥 내가 바라봤을때 제가 그냥 괜찮았음 좋겠어요... 남들은 너정도면 괜찮지 이쁘지 하는데도 혼자서 스트레스받는건 진짜 아무도 못 고치는것같아요 ㅠㅠㅠ 자존감도 계속 낮아지고...
goni2 2018-03-20 (화) 02:42 6년전 신고 주소
물론 저도 여기 정보를 얻으려고 와있는 입장이지만요 ㅠㅠ 사람이 생각을 바꾼다는 건 참 어렵죠 ㅠㅠ 자존감 높히기도 어렵구요..
근데 이게 한 번 나는 어디가 별로고 코는 이렇구 눈은 이렇구 이렇게 생각하면 끝도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이쁘고 멋있는 연예인이라도 콤플렉스가 있듯이 말이에요!
저는 자신의 장점들을 물론 바로 쉽진 않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꺼내보고 항상 생각해 보는 것도 큰 방법인 것 같아요~!!
뭐 예를 들어서 나는 턱이 각진 것 같아... 별로야 턱 너무 커 라고 생각하게되면 자꾸 턱만 보이고 더 커보이고 하지만 생각을 고쳐보고 턱이 각져서 고급스러워보여 다른 눈코와 조화도 잘 맞아~ 이렇게 하나씩 장점을 생각해 나가다 보면 나에대한 자존감도 높아지고 그러다보면 표정도 당당해지고 밝아지고 사람들도 그 당당함에 매력을 느끼고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힘내요~~~~
깔룽 글모음 2019-01-18 (금) 16:34 5년전 신고 주소
힘내세요 ㅜㅜ 근데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전 여자인데 이도저도 아닌 외모라 자꾸 주변의 예쁜친구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러면서 왜 난 이거밖에 안될까 자괴감들고...솔직히 성형은 부작용 때문에 무서워서 하기 겁나고...성형해서 예뻐져도 부작용 오면 어차피 말짱 도루묵일거같아서 아직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ㅠㅠ 그냥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매일을 우울하게 보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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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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