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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코수술 한달만에 제거..

작성일 06-08-05 13:28:26
조회 4,002회

본문

한달만에 보형물 빼버렸습니다

그저 제 불만족 때문에 원장님께 죄송할따름이었죠

자살이나 타살 여러가지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의 다가 느끼는 초반의 고통..

하지만 이 느낌도 나중에 아무리 예뻐진다 해도

싫었습니다...

자신을 사랑스럽게 만들기위해서 성형을 했지만

그저 아름다울 뿐이지 마음은 더 아파왔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재수술이었어요

붓기 가라앉으면서 내코가 원래

이렇게까지 낮았었던가 싶지마는 ;;

이쁜코 이쁜얼굴은 아니어도

전 만족하네요

이물질의 부작용 걱정도 덜고

원래의 제 모습이 돌아오니 거울봐도 맘이 편합니다

정말 얼굴 작아보인다 이쁘게됬다 부럽다소리

귀가 닳도록 들었지만.....

결국 자기얼굴에 대한 책임도 만족도도

스스로에게 달린문제입니다

주위의 부추김에 못이겼었다고 해도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 제가 매일매일 얄밉네요

이제라도 성형 다시는 안하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행복이 이런것이네요

성형후에 깨달은게 있다면

자신 그대로로 사는 것

아끼고 사랑하는 것...

자신감을 가지시고 모두 예뻐지세요

성형에 대해서는

신중하시길 바래요

누구나 터울을 가지고 고민하고 그러시겠지만..

여러분 개개인이

세상 단 한사람의 매력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않길 바랍니다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PC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3

댓글목록

극성이님의 댓글

극성이프로필
작성일

  예뻐지기 위해서 수술을 결심하는것도 큰 용기지만 다들 예뻐졌다 하는데 아무런 부작용 없는 상태에서 보형물 제거 하는것도 큰 용기네요...사진 본 기억이 있어서  찾아 봤더니 역시나 개인적으론 아깝네요.....느낀게 있어요...주관적인게 얼마나  중요한건지.....성형은 어떤 부위든지  얻는게 있는 만큼 반드시 잃는 부분이 생기더라구요....아무튼 님 그동안 맘고생 몸 고생 돈 고생 많으셨겠네요...이제부턴 좀 편해지시길.....

小頭되고파님의 댓글

小頭되고파
작성일

  저도 수술후에는..남모르게 성형이라는 족쇠에 묶여서 굉장히 심리적으로도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괜시리 죄가아닌 죄지은 느낌도 들고..오히려 당당해 질 줄 알았는데..당당해지는 모습을 반대쪽에는 나른한..느낌들이었죠; 전 코수술은 메부리만 교정한거라 만족하지만 다른 성형수술에서는 나름 고민도 꾀 있었거든요;; 님은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네요^^

칙칙폭폭님의 댓글

칙칙폭폭프로필 작성자
작성일

  극성이님 그 잃는 부분이라는걸 저도 늦게 깨달았지요 이젠 훨씬 저답고 맘이 많이 나아졌어요 감사합니다^^ (한자ㅠㅜ)되고파님두 감사드려요.. 많은 동감이 담긴 리플이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게 나아질거에요 어떤모습이든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합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