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랑 눈이랑 어제 했어요..-_ㅠ...
눈하는데 엄청 떨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첨에는 "힘빼세요~ 힘빼야 이쁘게 돼요" 하시더니...
제가 계속 부들부들떨고 눈에 저절로 힘이들어가니깐
"힘빼라고!!!!" -_-;; 하면서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우여곡절속에 매몰이 끝나고 마취주사를 하는데..
제가 원래 마취하는걸 정말 무서워 하거든요..-_ㅠ
수면마취를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바늘을 꼿고 빼면서 간호사가 말하더군요..
"자.. 이제 졸릴꺼에요~..."
그순간 갚자기 몸이 우주속으로 빨려들어가더군요..
잠을잔게 아니라 우주속에서 내 정체성과 계속 싸우고,
계속 말소리도 들려오로 (아무래도 의사선생님과 간호사가 떠든 말이겠지만 이상한 소리로 들리는..)
내몸이 어느곳으로 이동되었다가 사라졌다가..
암튼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정말 무섭더라구요...
나중에 마취풀릴때는 우주선 착륙하듯이 제 몸이 수술대로 빨려들어 왔어요..-_ㅠ
그때부터 내가 지금뭘하고 있는건지 다시 되새기고
또다시 우주로 빨려들어갔다가 내가 정신차려서 나오고...
정말정말 무서웠습니다.......
회복실에 엄마랑 이모가 오셨는데 제가 이상한 소리를 계속 했다고 해요..--;; 하하...
오늘 하루가 지났는데 눈 엄청 부었습니다...
코는 신경도 안쓰일정도로 눈이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어요...-_ㅠ
병원갔는데 상담원 언니가 "오셨어요~ 어디 눈좀봐요~"해서 모자를 벗었더니
정말 간호사까지 화들짝 놀라더라구요...
이렇게 부은 케이스를 못봤다고...ㅠㅠ
냉찜질도 열심히 해줬는데....
암튼 절망적이에요 지금 모습.......
어떻게해야 부은게 빨리 빠지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