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신중에 신중을 다해 여기저기 발품 팔고 다녔음. 사실 한두 군데 아니고 8군데나 돌아봤음. 유명하다는(소이 말해 인플루언서들이 했다던) 성형외과들을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상담도 받아보고 찾아보고 다녀봤는데 마지막으로 가보자 했던 곳이 하니 성형외과였고 그래서 솔직히 말해서 기대가 없었음. 근데 상담받자마자 여기로 해야겠다 싶었음. 일단 다른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실장님과 상담 후 원장님과 상담을 했는데 너무 확고하게 하고 싶었던 세미 아웃라인이라는 이 라인에 대한 원장님의 자신감이 확실히 있어 보였고(사실 앱으로 이미 많이 찾아보고 오긴 했었음.) 내가 갔던 병원 통틀어 원장님과의 상담 시간이 가장 길면서 내가 물어본 질문들(많긴 했음,, ㅎ)에 너무 정성껏 답변해 주시고 1mm, 2mm 조금씩 늘려가며 라인도 꼼꼼히 봐주시면서 너무 과하거나 나한테 맞지 않겠다 싶은 것들은 단호히 말해주셨고 이번이 재수술이라 다른 병원들은 다들 “무조건 절개 아니면 부분절개까지만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말했었는데 최정훈 원장님께선 자연유착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셨음. 그리고 특히 내가 뒤 밑 트임(서클 트임)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실장님이 견적 내주시면서 끝까지 같이 고민해 주시고 내가 물어보는 거 대답 엄청 잘해주심. 그리고 엄청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셨음. 병원 직원분들 다들 왕 친절하심,, 결론 상담받은 날 바로 수술 날짜 잡았고 예약금 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