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년전에 ㅊㅇ에서 첫 성형수술을 했어
코수술 첫수술이였는데 병원을 이곳만 가서 덜컥 수술을 해버린거야
짧은코 살짝 매부리였고 무보형물로 수술했어
근데 코를 열어보고 비중격이 작으면 귀연골도 쓰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수술을 결심했어
병원도 깔끔하고 상담한 선생님도 다정하고 조근조근하시길래 그냥 믿음이 갔던거 같아
아무튼 비중격으로만 짧은코를 수술했던거 야 수술 후에 선생님께서 생각보다 비중격이 조금 작아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잘되었다고 했거든?
부목떼고 수술한지 2주안에 만난 사람들이 다 내가 코수술을 한지 몰랐어...친정 부모님조차
오히려 붓기가 있을때는 그나마 봐줄만했는데 붓기까지 빠지 지금은 처음 내 코보다 낮고...짧은코는 그대로야...하...
왜 비중격이 생각보다 작았는데 귀연골을 쓰지 않았을까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냥 살려고 하다
진짜 아무도 내가 코수술을 한지 몰라서 짜증 나서 그 병원을 얼마 전에 다녀왔거든?
근데 의사가 상담하면서 비웃음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니까 진짜 어이가 없더라
내가 이삼십대도 아니고 아이있는 40대인데 그런 취급을 하니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더라고
그러면서 비쥬에 근막을 넣어서 조금 내릴 순 있는데 그 미미한 변화를 위해 또 하고 싶은지 잘생각해보라고하면서
지방이식하고 리프팅하고 입술필러 추천한데 ㅎㅎ
나는 평생 짧은코가 컴플렉스였는데 마흔넘어서 큰 결심하고 한 첫수술인데 양쪽 콧구멍이 그대로 보여.....아무도 몰라...
진짜 짜증나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말은 첫수술하는 사람들 꼭 ct 찍어보고 비중격크기 알고 수술하라고.... 여러군데 꼭 상담하고 의사의 첫인상은 아무 필요 없다는거지...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