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막! 상담마치고 왔어.
나는 키 158에 몸무게 72로 굉장한 고도비만이구 나이는 30대 중반 + 잦은 (20kg 이상 빼고 찌고하는) 다이어트로 피부탄력이 고민이야.
어릴때부터 통통+뚱뚱이었고 이거슨 내가 평생 가져가야 하는 숙제라고 인정한 상태야.. 쩝;;
결혼앞두고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서 팔견브 지방흡입을 결심해서 손품 엄청 팔다가 두군데로 마음을 굳히고 우선 오늘 첫번째 병원에 상담을 다녀왔어.
몸무게때문에 비쌀꺼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진짜 까암짝 놀랐어.. 넘들 상체 전체 하는 비용이지 않나 싶으네..
먼저 인바디측정+사진촬영 후에 실장님이랑 기본적인부분 + 비용 관련 상담이 진행됐고
그다음 원장님 상담을 들어가서 초음파를 보고 사진을 보면서 진행됐어.
원장님.. 많은 후기에서 봤던대로 굉장히 친절하셨구 내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 잘 대답해주셨어.
워낙에 타고난 뚱땡이라 지방이 많아서 많이 뽑을 수 있다고 하셨고, 나는 평생 아무리 노력해도 마르고 길죽한 사람이 될 수 없는걸 알기때문에 내 몸과 비율이 맞고 탄력+울퉁불퉁함 없이 안전하게 진행하고싶다고 말씀드렸고 그 부분은 확실히 해주시겠다고 대답해주셔서 매우 기분이 좋았나..? ㅋㅋㅋㅋ
(이시술 저시술 돌아돌아 결국 지방흡입이라니 너무 현타가 옴과 동시에 금액에 대한 걱정으로 기부니 좋다가 우울하다 좋다가 우울하다 그랬엌ㅋ)
접촉성 피부염이 심해서 피부염 연고랑 경구투여약을 엄청 수시로.. 심지어 여름엔 이틀에 한번꼴로 약 먹고 매일 연고를 발라서 밴드 붙이는 부분과 압박복 입는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 나눴고, 캘로이드성 피부라서 수술 전부터 미리 약을 복용하는방향으로 진행하자고 하셨어.
일단.. 생각보다 훨씬 비싼 금액에 마음이 싱숭생숭 했지만 결혼앞두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일단 원하는 날로 예약을 하고 왔어!
무서워...
14년전 코수술 햇을때는 참 어려서 겁도 없이 걍 진행했는데 나이드니 느는건 주름과 살과 겁 뿐인가바 ㅠ
담주에 두번째 병원에 상담갈껀데 갔다와서 후기 적어보께!
당일 예약시 상담비 1만원은 빼주고 수술 2주전까지 취소하면 예약금은 환불해준데
예약금은 수술금액 10%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