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쯤 광활한 이마가 너무 컴플렉스였던 나는 헤어라인을 하게된다. 여자가 헤어라인이라니!! 싶었던 시대였지만 거의 황비홍 수준이었기때문.
솔직히 모발이식 부분이 어색하긴 하다. 요즘에는 모발 방향이나 잔머리같은 느낌이나 이런 느낌을 살려주는 기술(?)있는 병원도 많던데. 나땐 머리 심어지면 땡큐였던 시절이라.
그리고 수술은 역시 어릴때 해야함 .. 원래 심고나서 한번 우수수 빠지고 심은 그자리에 다시 머리가 날거라고 했는데 나 20대 초반때라 그랬는지 심은 그자리 그대로 자리잡고 잘 자라서 의사도 실장도 본인들도 엄청 신기해했음. 그 원장님들 당시 개원 초기였는데 내가 모발이식 첫 환자였을지도 …아직도 그 자리에서 병원 잘 운영하고 계시더라^^.. 번창하시길!!ㅎㅎ
암튼 뭐 요즘은 모발이식 여자도 남자도 많이 하던데
나는 진짜 후회 안하는 수술중 하나가 바로 이 모발 이식 ….!!!!
예전엔 바람 불면 앞머리 붙잡느라 정신 없고 앞머리 갈라진 곳 있을까 노심초사, 자신 없었는데 이거 수술하고 자신감 찾고 새인생 살게해준 인생 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