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를 알게 된 지 얼마 안됐는데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시일이 오래 지난 후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써봐.
일단 나는 초고도 근시(-11디옵터)+난시(2.5)
였고 그래서 반년간 온갖 조사, 논문 서치,
6개 이상 병원가서 검사한 끝에
이 병원이랑 한 곳을 추렸었어.
나머지 병원 한 곳도 갔어도 괜찮을듯해.
거기선 비슷한 시력인 친동생이 했고,
경과는 나랑 비슷하지만 동생은 야맹증이 없어.
나는 최초 한달 후~6개월 정도
우 1.2 좌 1.2 정도가 나왔고,
본래 시력이 너무 안좋아서 어느 정도 다시 떨어질걸 각오했지만 1년 내 0.8 / 1.0 정도가 되었어.
그리고 부작용으로 야맹증이 생겼는데 이건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
그렇지만 눈이 너무 안좋았기에
이런 증상을 감수하고도 수술한건 잘 한 것 같아.
10년 더 지난 현재
우 0.7 좌 0.8-0.9 정도인데
이건 야근이 아주 많아서 영향이 있기도 할듯해.
부작용은 다른 데서 해도 생겼을 수도 있을듯한데, 시력 떨어졌을 때 문의 대응은 별로였어.
그렇지만 전반적인 결과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변 초고도근시 지인들도 나 보고 여기 많이 하러 갔고 잘 살고 있어.
나도 이런 고민 많이 해서 최대한 공유하고 싶어!
개인적으론,..렌삽은 좀 그랬어(맞으면 눈 안에서 깨질 수도 있어...) 각막은 딱 평균 두께였어. 520정도. 각막이 엄청 두꺼웠다면 좋겠지만(680인 친구는 예사랑 비슷햇는데 재수술도 가능) 난 재수술할만큼은 없엉. ㅜ 라식보단 라섹이 덜 깎더라. 두께는 병원 최소 몇군데선 검진 받아보구 평균내봐봐. 내 눈도 못하겟다는 병원들도 있어서 울었는데 결국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