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 때 수술했던 날이 기억남
눈을 뜨고 있는데 이상한 기계가 내 눈앞으로 점점 가까이 오더니
코에 무슨 살 타는 냄새가 나는데 정작 내 눈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어서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하고 집에 왔음
근데 별거 아니긴 무슨, 진짜 농담하는게 아니라 마취풀리고 눈알에다가 불을 그대로 지지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어서
고통에 몸부림침...
몇일 동안 고통속에서 지내다가 점차 나아지더니 시력 1.5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0.9까지 떨어지고 널뛰기 하는중 ㅋㅋㅋ
어쨋거나 큰 문제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