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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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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라섹 2년 반 정도 후기

Aube 2024-09-03 (화) 16:22 3시간전 15
라섹 한지 2년 반 됐는데 우선 안경을 안쓰게 된것만으로도 만족하긴 해. 고도 근시에 눈이 정말 안좋았어가지고 안경 렌즈 값이 더 들었거든.
근데 안구 건조증이나 빛번짐 같은 건 솔직히 개선된 게 없어.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자주하다보니 시력도 점점 떨어지는 것 같고. 나는 망막이 충분하지 않아서 라섹할 수 밖에 없었어. 눈 수술한 곳은 강남에 큰 병원인데 제휴 된다고 해서 발품같은거 안팔고 그냥 했어. 솔직히 더 발품 팔아볼걸 후회하긴 해. 
내가 한 곳이 정말 공장형이어서 뭐 후처리같은건 딱히 해주거나 바라지도 않았고 수술도 걍 엄청 빨리 끝났어, 그 공장 컨테이너 돌아가듯이 한번에 슉슉. 예약 하는 것도 딱히 의미 없는 게 예약해도 사람 많다고 기본 1,2시간은 기다려야 해.
그리고 내가 라섹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수술 직후에 진짜 너무 아팠어 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찢어지는 것 같아서 눈물 줄줄 흘리고 챙 큰 모자에 선글라스 해도 빛이 들어와서 죽는 줄 알았어. 나는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 같아. 그 상태로 버스타서 집 올 생각하면 끔찍해. 보이지도 않고 눈깔 쓰라리기만 하고..
그렇게 한 3일 지속된 것 같아. 그동안 뭐 볼 생각은 못하고 넣으라는 약만 꼬박꼬박 넣고. 4,5일 되면서 조금씩 시력이 돌아오는 것 같았어. 뭐 수술한지 몇개월, 1년 됐다고 병원에서 문자 오고 검진 받으라는데 뭐 해주는건 하나도 없어. 그냥 시력 검사 하고 끝.
솔직히 라섹하고 근시가 다 잡히진 않았어.  병원에서는 원래 근시는 잘 안된다 이러긴 하는데 수술하고도 안구 건조증은 더 심해졌고, 밤에 빛번짐 심하고, 근시도 남아있어 그냥 정말 시력만 올라간 느낌. 그래도 안경 안쓰고 렌즈 안끼고 하는게 편해서 엄청 후회하진 않아.
Translating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수술명
라섹
연령대
비공개
비용
220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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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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