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이번에 남친이랑 100일 맞이하고 받은 선물이 별로라 제가 김치인가 싶어서 적어봐요ㅠ 저는 21살이구 남친은 23살입니다 100일이라 커플 아이템 제꺼는 제외하고 순수하게 50만원정도 남친한테 선물했는데 남친이 보조배터리랑 안개꽃 제일 작은 사이즈 선물해줬는데 서운한거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ㅠ 물론 제가 50만원 쓴거 비슷하게 바란건 아니지만 둘다 대학 다니고있는데 보조배터리는 좀 아니지 않나 해서요.. 애플 정품 이런거 아니고 쿠팡에서 2만원이면 사는거예요ㅠ 6시간 꽂아놓으면 충전되는데 휴대폰 20퍼일때부터 풀충도 안되더라구요 폰 바꾼지 얼마 안되서 폰에는 이상없어요ㅠ 상자도 지저분해서 쓰던건가 싶었습니다. 평소 데이트할때도 남친 3 저 7 이정도 내구요.. 2살차이지만 그래도 오빤데 좀 짜증나네요ㅠ 얼빠같은것도 아니고 키도 비슷( 저 162) 얼굴도 그냥저냥인데 왜 만나나 싶네요 선물에 성의가 없는거같은게 저만 그런건가요?ㅠㅠ 과씨씬데 억울해서 올려봐요
+) 많이들 물어보셔서 수정할게요ㅠ 밑댓분이 남자애들 보면 누가 데려가나 싶은 애들은 연하만난다는데 제가 생각해도 그런느낌인거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ㅎ 전부터 뭐하나 져주는거 없었고 잘못했어도 계속 우기고 사과안하려고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하자고 하면 그제서야 잡고 빌고 하는모습에 좋아하니까 몇번 잡혀줬는데 계속 만나면 만날수록 자존감만 낮아지고 사귀는 이유가 없네요..ㅎㅎ 일단 과씨씨니까 이번학기 기말 끝나고 1월 되기전에 제대로 말해야 할거같아요ㅠ 휴학도 이미 해버렸는데 한번 더해야할까요?..ㅋㅋ 과씨씨 하지말라고할때 말 들을걸 싶네요 헤어질때마다 이대로 헤어지면 뭐한다 뭐한다 협박성 이야기들을 아무렇지않게 쏟아내는 모습들에 정도 많이 떨어졌고 여자는 여자는 하는 말들도 불편했지만 좋아하는 마음하나로 참았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럴정도로 좋아하지 않는거같고 그런사람을 좋아할 이유도 없는것 같아요 저 스스로 이때껏 쉬지않고 연애하면서 한번도 내가 얻어먹거나 남자한테 경제적으로 떨어진다는 생각 해본적 없이 당당했는데 저에 대한 이해도도 하나없이 성의가 안보이는 선물을 받고 서운해하는건 당연한데 제가 김치인가 하는 생각을 자발적으로 했다는것도 저한테 못할짓인거같아요 헤어지는날부터 다시 날짜 세고 기념일 올때마다 저한테 돈 쓰려구요 혼자된지 100일째 뭐 이런..ㅋㅋㅋ 당분간은 자기계발과 휴식을 목표로 보낼 계획이예요 연애하느라 잠시 소홀했었던 봉사들도 열심히 다니고 여행도 다녀야겠어요 그래도 마음이 허전하지만 안전이별 화이팅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