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아가씨때 코 수술했어요.
콧대도 낮고 복코라 수술했는데
모양도 마음에 안 들고 코 안에 이물감이 느껴져
제거를 하든, 재수술을 하고 싶었는데 고민만 하다
시간은 흘러서 그 사이 아이 둘 엄마가 되었네요..
10년 전 취업하고 개설한 보험성 적금이 만기가 되어
제법 돈을 받게 되어 코 수술을 다시 생각하자니..
이 돈이면 아이들 교구며 좋은 옷 몇 벌은 살 수 있겠다
기회비용 생각에 아이 둘에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또 한편으론 코때문에 사진 한번 제대로 찍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감이 없는 저를 보면서
아이 둘에 성형고민은 정말 사치인걸까 회의?감도 들구요..
고민이 많은 밤이네요..
눈 뜨자마자 전쟁해야하는데 잠이 안 오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