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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내 집으로 흉가체험 하러 와도 되냐는 친구

글쓴이 2025-11-16 (일) 01:03 1일전 237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20
내가 지금 오래된 허름한 빌라 산단 말야… 엄청 오래 살았어 십년 넘게

 중3때 갑자기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 친구가 있는데 걔가 교실에서 애들 다 있는데 흥분해서 엄청 커진 목소리로 반에 애들 다 있는데 “ 야 얘네집으로 흉가체험 하러 가자!!!ㅋㅋㅋㅋ 아니 내가 전에 얘네 집 가봤는게 진짜… 와… 개충격이었잖아~ 아니 OO아 너네집으로 흉가 체험 시켜주면 안 되냐? 진짜 흉가체험 하고 싶어서 그래” 이런 적이 있었어. 다른 친구가 눈치 보면서 말 돌리는데 딱 끊고 계속 흉가체험 흉가체험 거리더라고…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솔직히 가정 형편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장 좋은 집으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일 때문에 집에 대한 열등감? 스트레스? 같은 게 있어서 누가 어디 사냐고 물어보면 OO아파트 근처 산다고 해… 근데 솔직히 연애 같은 거 하다보면 항상 막 데려다준다고 하잖아… 그게 너무 싫어 OO아파트 근처 산다고 하면 항상 다들 OO아파트 사는 거로 오해해서 거짓말은 또 안 하고 싶은데 진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

 솔직히 제3자인데 함부로 말하면 안 되는 거지만 이 친구도 예전에 화장실 밖에 딸린 교회건물에서 살았고 어떻게 살았는지 다 아는데 아무리 지능이 낮아도 어떻게 말을 저렇게 하나 싶다… 원래 부모님께서 남의 집에 대해 함부로 폄하하면 안 된다고 가르치지 않아?

 중2때 이 친구가 따를 당해서 3학년 때 일부러 나랑 같은 반 붙여주신 건데 자꾸 나를 안주로 삼아서 모지리 프레임을 씌워서 너무 짜증난다
 난 얘 중3때 애들한테 욕 먹는 것까지 감수하면서 얘 챙겨줬는데 어떻게 고마운 감정이 하나도 없지?

 얘랑 5살 때부터 봐와서 12년 봤는데 그래서 연락을 끊기가 더 힘들어 부모님도 자주 뵀었으니까 너무 죄송스러워… IQ가 75라서 애기같이 굴고 땅바닥에 주저앉아도 웬만한 거 다 이해해주고 넘어가는데 얘는 한 번도 나를 존중하는 태도를 안 보여. 난 얘가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해도 쟤도 사정이 있으니까 저런 거겠지 하고 이해는 못해도 존중은 해주는데 얘는 그냥 지 기준에서 벗어나면 쌍욕부터 박고 쓰레기 취급해

 진짜 참다참다 쌓여서 더 이상 감당 못하겠어
 원래 이 친구랑 다른 친구랑 셋이서 친했는데 걔도 같은 문제로 고민 많았고 이번에 얘기를 해보고 대화가 안 통하면 그냥 연락 끊을 생각이야
 그런데 진짜 얘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말을 어떻게 꺼내야 될 지도 모르겠고 만나서 얘기하면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려서 진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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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1번 댓쓴이 2025-11-16 (일) 01:4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23
천천히 버려
2번 댓쓴이 2025-11-16 (일) 03:19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39
* 비밀글 입니다.
3번 댓쓴이 2025-11-16 (일) 03:30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41
조롱이야 그건 걍 걸러
4번 댓쓴이 2025-11-16 (일) 04:0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44
어후.. 마음 고생했겠다 거르자
5번 댓쓴이 2025-11-16 (일) 04:39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63
와 이런 씨발ㅋㅋㅋ; 차원이 다른 인성 폐급 새끼네 저 정도면 지능이 모자란거 아님?
     
     
5번 댓쓴이 2025-11-16 (일) 04:40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65
아 근데 ㄹㅇ 아이큐가 75구나 급 숙연해지네.. 예사가 고생이 많다..
6번 댓쓴이 2025-11-16 (일) 07:08 23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385
솔직히 이 글만 봐선 손절 안 할 이유 찾기가 더 힘든데... 그리고 연을 끊는다는게 굳이 거창해야 할 필요 있나ㅠ 그냥 약속 안잡고 연락 씹고 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져가도 돼
7번 댓쓴이 2025-11-16 (일) 13:52 16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420
인간관계에 서툴어서 따듯한 모습을 보여주면 보고 배우는 애가 있고 그냥 개에바싸패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예사 친구는 후자네…
냉철하게 끊어내 저건 친구가 아니야
8번 댓쓴이 2025-11-16 (일) 18:35 12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778513
뭐.?.?.?.??.?.? 친구가 아니라 웬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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