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1년 좀 넘게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직장인이라 거의 퇴근하고 19-21시 이 타임에 운동을 해
근데 작년말?부터 헬스장에 남자애한테 관심이 가기 시작햇거든
얘는 그전부터 나랑 같은 타임에 다니고 있기도했고 나랑 시간이 겹쳐서 눈도 자주 마주치고 이러긴하는데
내가 인상도 좀 차가운데다가 낯가림도 심한편이라 헬스장에서 딱히 친해지거나 인사하는 사람은 없고, 그냥 아는 남자동생 딱 하나 있는상태
내 외모는..음..그냥 어디가면 그래도 외모로 밀리지는 않을정도\? (어디 집단가면 이제 뒤에서 이쁘다하는 그정도...)
헬스장에서도 주기적으로 좀 관심 표현하는 사람들 있긴하고..(근데 다 별로임 픽업아티스트한테 배워왓나봐)
암튼.. 얘가 외적으로 너무 내 이상형인거야..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뭐 정보는 아무것도 없어 그냥 평일 주말 나랑 같은 시간대에 운동하는거랑..음..여기 남자회원들이랑 친하다는거랑..내 추측으로는 프리랜서 트레이너가 아닐까싶은..(수업하는거 몇번봄!)
일단,
1. 눈은 진짜 많이 마주침-> 근데 나랑 눈마주치면 안피함.
2. 얘는 보통 지인이랑 운동하거나 남자회원들이랑 친해서 헬스장에서 대화하는거 종종 봤눈데 그때도 눈 마주치면 대화하다가 끊기고 눈 안피하다가 결국 그 사람이랑 같이 대화하던 지인도 나 쳐다봄...(뭔느낌인지 알지)
3. 내 유일한 지인이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 남자애가 지나가면서 그 지인 남자애를 쳐다봣나봐..그래서 그 지인이 나한테 저사람 아는사람이냐고 물어봄
4. 이건 좀 내 망상일수도 잇는데, 나랑 얘랑 집방향이 다르다는걸 얼핏 들었거든..예를 들면 헬스장이 강남이면 우리집은 삼성 걘 어린이 대공원? 이런식인데. 내가 집갈때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야돼 그래서 지하철역까지는 같이 내려가도 아예 반대방향으로 가야하는데 나랑 같은 지하철 타서 +나 내리는곳에서 내림+ 내가 환승하는 지하철쪽까지 같이 오다가 거기서 반대로 가는 지하철 타고감
(근데 쓰고 보니 이건 약간 망상같기도하네..)
암튼..이정도면 호감까진 아니어도 뭐랄까..나한테 호기심정도는 생겼다고봐도되나
진짜 걍 팩폭으로 뚜들겨때려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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