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많이 길거야 미리 양해 구할게
일단 난 이제 고2로 올라가는 나이고,중 1에서 중2로 올라가는 나이에 마스크랑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 때문에 피부가 크게 뒤집혔었어.초반에는 엄청 큰 피부과는 아니고 그냥 성형외과 겸 피부과를 다니면서 치료를 했어.각설하고 그때 뒤집힌 이후로 민감해지고 피부도 많이 얇아서 붉은기가 잘 비치고 홍조도 심한편이야.
트러블은 거의 안 나는데 턱이랑 코 주변에만 좀 지속적으로 나서 오늘 처음 지역에서 좀 큰 피부과로 갔거든.
가서 진료받고 상담을 해준다길래 알겠다고 하고 세수도 하고 찍은 사진을 토대로 상담을 받았는데,상담해주시는 분이 아쿠아필링이랑 레이저를 추천하시더라고.사실 전 피부과에서는 시술말고 생활패턴이나 약물 바꿔가면서 관찰하면서 치료를 받았었는데,
시술을 추천을 해주길래 좀 당황하긴 했어 초등학생도 다 한다,레이저 한다고 피부 안 얇아진다 하면서 말로 사람을 잘 뒤흔들더라
난 그래도 내가 엄청 나쁘진 않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이것저것 상담받아보니까 아 내가 진짜 피부가 안 좋구나 하고 와닿아서 좀 착잡하더라. 그래도 나름 공부 열심히 했단말이야.민감성에 좋은 제품도 써보고,성분 공부도 해보고.진짜 피부정신병 있는것처럼 미친듯이 공부했어.틈만나면 기록하고 찾아보고 비교하고
그런데 그냥 다 부정당하는 기분이더라.원래 고2한테도 레이저를 추천하나?그정도로 안 좋은가?그냥 상술인가?싶고 피부과니까 틀린말은 아니겠지.해야 좋아지겠지.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거야
염증이 많은것도 아니라 나는 홈케어로 열심히하면 좋아질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내 생각이 틀렸나 싶어
느낀거 그대로 적으려니까 두서없이 말이 이상해졌는데,
평소 얇고 민감한 피부인거 나도 알고있고,그래서 공부 열심히 했고,나쁘지 않은 정도라 생각했는데 오늘 대형피부과에서 처음 진료,상담 받고 내가 하고있는 방법이 잘못된건지,아니면 정말 피부과 상술인건지 물어보고 싶어서 여기에 글 적어봐.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