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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 진짜 나쁜거같은데 고치고싶어

글쓴이 2024-10-10 (목) 21:41 2개월전 500
https://sungyesa.com/new/secret/668889
나는 스무살 첫 연애고 남친은 스물세살이야. 둘다 경기도에있는 대학 다니는데 남친 본가는 창원(부산쪽)ㅇㅣ야. 지금 시험기간인데 얼마전에 남친 외할머님이 돌아가셨어. 그래서 남친이 장례치르러 내려갔는데 시험끝나자마자 또 본가에 내려가겠대. 그 주 주말까지. 솔직히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힘들때는 가족곁에 있어주는게 맞는거잖아? 근데 나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뭔가 속상해,,,,시험 끝나고 남친이랑 노는것만 기대하고 있어서 그런가봐. 솔직히 지금 내 상태가 남친이랑 있을 때만 행복하고 혼자있을때도 남친생각밖에안하고. 친구들도 많ㅇㅣ 안만나고 취미도없고. 좀 의존적인 상태야. 근데 억지로 취미 만들려고 해서 생기는것도 아니고 친구랑 있으면 즐겁지가 않고,,어떻게 독립적인 사람이 될수있을지 모르겠어,,,,이래서 괜히 저런 상황에 감정적으로 휘둘리고 그런거같은데 진짜 어떻게 하면 건강한 마인드를 가질수있을까?ㅠㅠ 지금 이 문제 때문에 공부도 못하고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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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1번 댓쓴이 2024-10-10 (목) 21:48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8892
어쩔수없지 그건 이해해줘야지..
그리고 의존형 금방 질린다
운동이라도 다녀봐
     
     
글쓴이 작성자 2024-10-10 (목) 21:51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8893
응응ㅠㅠ나도 질릴거같아서 이런 얘기는 남친한테 잘 안해,,,그래도 표정이나 분위기로 티는 나겠지만,,,ㅠㅠ 머릿속으로는 이해되는데 왜 감정이 안따라주는지ㅠㅠ
2번 댓쓴이 2024-10-10 (목) 22:36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8903
나도 그랬는데 혼자 있을 때 가만히 있으면 잡생각이랑 걱정이 드는 편이었는데 혼자 있을 동안에는 그냥 그런 생각이 안 들게 뭐라도 많이 하려고 했어 예능 보면서 밥을 먹거나 취미를
가지던가 등등!!
3번 댓쓴이 2024-10-11 (금) 00:51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8944
아직 슴살이면 당연히 독립적이지 못하지
갓 고딩에서 졸업했는데 너무 너 스스로 성장하길 독촉하지마
성장욕구만 쎄지면 진짜 되는일없고 나 자신한테 실망만 하게되고 자존감 낮아지는 루트임

그리고 서운하고 속상한건 자연스러운 감정인데
그게 왜 무슨 문제가 돼?
나도 20대 후반인디 친구랑 노는거보다 남자친구랑 노는게 더 재밌음
그렇다고 내가 내 할일 안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스스로 의존형이라고 인식하지마 너가 너 삶을 다포기하고 남자친구한테 전념하면서 인생 개막장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인간이면 느낄수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사회생활하다보면 그게 좀 무뎌지게 됨
스피드 내지말고 여유가지셈
너가 누군가에게 그만큼 사랑을 줄수 있는 존재라는게
얼마나 대단하고 멋있는 사람인지부터 느끼길바래

글이 길어졌다 내 20살때 모습같아서 마음이 쓰였네
     
     
글쓴이 작성자 2024-10-11 (금) 01:01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8948
ㅠㅠ 고마워 정말 멋있다,,,사실 내가 자기애가 좀 낮아서 항상 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면이 있는데 이 댓글 보니까 뭔가 스스로한테 미안해지네ㅎㅎ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것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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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댓쓴이 2024-10-11 (금) 11:01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9017
아직 가까운이의 부고가 없어서 남친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거같아..
제3자인 내가 보기엔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긴하지만 ..  주변인들에게 예사 속마음 이야기 안하는게 나아 ㅠ
주변인들은 5년, 10년 지나도 예사가 했던말 계속 기억하고 있을거야..
     
     
글쓴이 작성자 2024-10-11 (금) 11:14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9030
응응 속으로만 생각하는게 좋을거같아 조언 고마워ㅠㅠ
5번 댓쓴이 2024-10-12 (토) 00:13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69338
ㅋㅋ 핸드폰 잡지마
잡는순간 나도 모르게 남친한테 아쉬운소리 하게 됨
그냥 남친한테는 편하게 쉬다와라 올라오면 연락줘라 하고 너도 폰 저 멀리두고 책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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