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모든 걸 다 해결해줄 순 없지만 난 이게 되게 큰 전환점이 됐어. 인상이 강하고 날카로워 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순하고 귀여운 인상으로 변했어. 화났냐 기분 안좋냐는 오해도 사라지고 사람들이 나한테 더 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 나도 사람대할 때 표정도 밝아지고ㅇㅇ
컴플렉스가 사라져서 사진찍을 때나 온라인회의할 때도 스트레스 안 받고, 소개팅할 때도 내가 사진이랑 달라서 내 얼굴보고 실망할까봐 위축되지 않고, 혹시나 잘 안되도 내 외모가 별로라 그런가 생각하지 않게 됐어. 일상에서 흔히 느낄수 있는 자잘한 스트레스의 절반이 날아가니까 인생이 쾌적해.
난 한군데만 고쳤고 매우 만족해. 컴플렉스만 딱 고친게 신의한수같아. 더 빨리했으면 좋았겠다 싶을 때도 있는데 나이들면서 얼굴도 변하더라구? 그래서 지금 한게 적당한것 같아. 어릴때 하면 섣부르게 병원 선택해서 후회하거나, 성형중독 걸렸을 수도 …?
혹시 본인 인생의 질을 떨어뜨릴 정도로 큰 컴플렉스가 있다면 성형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다만, 충분히 성숙한 판단력과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책임감이 동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