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좀 달라 징징 수준이 아니라 심각하게
갑자기 오백만원이 너무 급하게 필요하다 없으면 큰일난다
엄마가 갑자기 아프다 병원비가 너무 필요하다
이래버림...나 서른밖에 안됐는데 벌써 부모한테 발목 잡혀서 내 미래고 뭐고 없어져 버린 것 같음...너무 숨막히고 너무 싫어
나 맞고자랐고 지원 거의 못받고 그래서 학생일때 받은 대출도 몇천만원 있어 그리고 독립한지 얼마 안됐어 그런데 이건 너무하잖아 내가 경력 좀 쌓아서 이제야 돈 넉넉하게 벌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큰돈을 자꾸 요구하는데...죽어도 내 돈 안줄거야...역겨워...지원은 못해줄망정 뜯어먹으려고 혈안이 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