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 간호사고 첫 직장이야
첨에 잘 지내보려고 잘 웃고 먼저 항상 인사드리고
인원수대로 커피에 먹을것도 돌리고 그랬어
근데도 반년정도 지난 지금 여전히 뭔가 나만 있으면 싸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외로워ㅠ
밥 먹을때도 설명을 못하겠는 그 묘한 분위기 때문에 체할 것 같고
말도 절대 안걸어주시고 항상 먼저 인사해야 한두번 받아줄까 말까하셔
먼저 말걸어도 “아....응....;;;” 이런식으로 답해주셔..ㅠㅠ
다들 피하시는 느낌이 ㅠ멘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힘들다
여중 여고 여대 나왔다보니 이게 무슨느낌인지 딱 느껴져..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싶어서 날 돌아봤는데
맹세코 너무 나대거나 버릇없이 한적도 없어ㅠㅠ
친구들은 내가 가장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괜히 자기들끼리 무시하는거 아니냐고
그냥 참으라고 하는데.. 그래서인걸까 ?
간호과 뿐만아니라 지금 우리 병원 전직원 중에 내가 최연소래
외롭다ㅠ일하러 온거긴 하지만..
알바랑은 다르겠지만 알바할땐 그래도 일하는 사람들이랑 서로 얘기도하고 으쌰으쌰 하는 느낌이었는데
사회생활이 원래 이런거니ㅠㅠㅠ..
비슷한 시기 취업한 동기는 다른 병원에서 너무 잘 지낸다고 해서 털어둘 곳이 여기뿐이라 적어봐
하소연미안ㅠ 읽어줘서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