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기 전공이고 배우지망생인데 외모 콤플렉스가 엄청 심해..
근데 부모님도 보수적이고 나도 어렸을 때 건강 때문에 큰수술 하고 난 후에 수술 같은걸 좀 무서워해서 성형이나 시술도 해본적 없어
사실 입시 학원 다닐 때도 시술 성형 기본에 코는 걍 예의라는 말도 있고 나도 광대랑 코는 엄청 고치고 싶었는데 맨날 손품만 팔다가 부작용 같은거 보고 포기하고 반복...
항상 다른 사람이랑 외모 비교 하면서 자존감도 엄청 떨어지고 밖에 나갈 때도 신경쓰여서 마스크 끼고 다녀
조금이라도 예쁘게 태어났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때 외모 평가나 비교 당해도 지금 만큼 심하게 자기혐오나 자학 하진 않았을텐데.. 맨날 이런 생각 들고 힘들다
이제 20대 초반 됐고 성인인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 드라마틱하게 예뻐지진 않더라도 못생겨서 스트레스 그만 받고 싶어...
수술은 좀 고민해보더라도 먼저 시술이라도 해보는게 낫겠지?ㅠㅠ